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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사형제도 금지 거듭 지지 (Eng)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 중입니다. 반 총장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관계자들과 만난 후 전세계적으로 사형제도를 금지하는 운동에 대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브뤼셀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전세계적인 사형제도 중단을 위해 주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인도주의적 국제법, 특히 사형제도를 중단하기 위한 국제법을 존중하고 준수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반 총장은 “사형제도를 서서히 없애려는 추세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며 자신은 이같은 추세를 장려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출신인 반 총장은 지난 1일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북미대륙 이외의 지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취임한 지 이틀만에 사형제도는 각국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반 총장의 발언은 인권단체들로 부터 비난을 샀습니다. 그의 대변인은 나중에 반 총장은 각국이 사형제도 문제에 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을 알지만 사형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의 27개 회원국들도 이탈리아의 반사형제도 운동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유엔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사형제도를 여전히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

반 총장은 유럽연합과 함께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분쟁과 아프리카 다른 지역에서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국제사회는 아프리카 르완다의 대량학살 사건을 비롯해 역사를 통해 위대한 교훈을 얻었다”면서 “이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아직도 폭력과 민간인 학살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지역들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자신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반 총장의 남은 일정은 그의 이같은 다짐을 보여줍니다. 반 총장은 다음 기착지인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대레바논 원조국들의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반 총장은 또 다음 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연합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해 분쟁지역들인 다르푸르와 소말리아, 차드, 코트디부아르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촉구할 예정입니다.


The United Nations new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is on his first foreign trip since taking the post. Speaking in Brussels after meeting European Union officials, he showed support for a campaign to ban the death penalty worldwide. For VOA, Teri Schultz reports from Brussels.

U.N.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on Wednesday backed an initiative by Italy to push for a worldwide moratorium on the death penalty.

The new U.N. chief appealed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respect and comply with all ... 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s," notably in putting an end to capital punishment.

"There is some growing tendency to see some phase out of the death penalty and I encourage that trend," he said.

Ban, a South Korean on his first trip outside North America since taking office on January first at the United Nations, created a stir on his second day in the job by saying capital punishment was up to individual nations.

The statement triggered criticism from human rights groups, prompting his spokeswoman to add later that Ban believed in the need to work to abolish the death penalty, although he was aware nations differed on the issue.

The 27-nation European Union is also likely to back Italy's call, which is to be discussed at the United Nations in the coming months.

The move is expected to face opposition from the United States and China, however, which still allow capital punishment.

Ban said he aims to work closely with the European Union in many areas, notably to resolve the conflict in Sudan's Darfur region and other African crises as well as fighting climate change.

"We have learned a great lesson from our history, from Rwandan genocide,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do whatever possible to prevent a recurrence of this kind of situation," he added. "There are still many areas where people are suffering from this violence and civilian killing and that is why I'm very much committed to work on these matters."

The rest of Ban's travel schedule illustrates his point. His next stop is Paris, for a Lebanon donors' conference; next week he goes to Addis Ababa for a summit of African Union leaders where he says he will press for progress on Darfur, Somalia, Chad and Ivory C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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