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라크 정부군이 2일 하루 종일 바그다드에서 시가전을 벌인 소식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의회의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계획에 대한 상징적인 반대표결을 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라크 파병문제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이 대통령에 반대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기 희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우고 차베스 베네주엘라 대통령이 국가경제의 기본이 되는 주요 산업을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하자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의 투자가들은 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베네주엘라에 진출한 전화회사 버라이즌의 예를 들면서 미국의 대형 통신기업인 이 회사는 수천만 달라의 손실을 볼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간추린 세계 뉴스 난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하자고 제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여러 신문들이 보도한 기사중에는 애플사가 야심적인 아이폰을 2일 휴대폰 시장에 선보였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아이팟과 텔레폰을 합친 말인 아이폰은 대당 499 달라 내지 599 달라를 홋가하는데 휴대전화의 기본기능인 전화 걸기와 아이팟의 기본 기능인 음악듣기외에 카메라, 인터넷 접속, 이 메일기능, 비디오 보기등을 모두 갖춘 휴대용 종합전자 통신 기기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공군기의 지원하에 미 지상군과 이라크 군이 9일 바그다드에서 격렬한 전투를 벌인 소식을 1면에 전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시내의 여러 아파트 건물과 주택에서 총을 쏘는 수백명의 수니파 저항세력을 상대로 전투를 치렀다는 소식인데, 11시간동안이나 전투가 쉬지않고 계속됐으며 그처럼 격렬한 전투는 경험한 적이 없다는 한 미군 작전장교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이 9-11 조사위원회가 건의한 여러가지 개혁을 시행토록 하는 반 테러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원이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법안 가운데는 항공화물이나 선박화물등에 대한 검색을 강화할 것, 가장 테러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연방지원의 확대, 비상 통신망의 개선, 외국의 핵무기 확산 방지 노력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하원이 오늘 최저임금을 5달라 15센트에서 7달라 25센트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법이 시행되면 1997년이후 처음으로 최저임금이 올라가게 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시간당 7달라 25센트 임금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제로 그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하루를 추적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6년은 미국의 기록상 가장 기온이 높은 한해였다면서 기상 전문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워싱턴 덜레스 공항과 중국간 직항노선의 취항권을 획득했다는 소식등도 워싱턴 포스트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부시 대통령이 오늘 저녁 새로운 이라크 정책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인데, 민주 공화 어느 당도 이라크 파병을 늘리는데는 동의하지 않고 있어 매우 회의적인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엘니뇨 현상으로 2006년도는 미국에서 가장 더운해가 됐다면서 고온 기록을 세운 연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연 평균 기온이 55.01도, 1998년에는 54.94도, 1934년에는 54.91도등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부시 대통령의 새 이라크 전략은 지금까지 추진했던 대규모의 재건계획과 자유시장 경제에 대한 교조주의적인 방식 대신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촛점을 맞춘 비용이 비교적 적게드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일부 쿠바의 경제 전문가들이 기업의 중앙통제를 완화하고 민영화를 늘리는등 보다 시장 중심적인 형태로 이 나라의 경제체제를 수정하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도 애플사의 혁신적 휴대전화 “아이폰” 등장을 알리면서 어제 주식시장에서 애플사의 주는 사상 유례가 없는 높은 가격으로 폐장됐다는 소식도 덧붙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