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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2-26-06] 소말리아 회교군벌과 정부군 사이의 전투 재확산


워싱턴 포스트 신문

에티오피아 지원의 소말리아 정부군과 최근 몇달 동안 소말리아 대부분을 장악한 회교군벌 간의 전투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에티오피아의 전투기들이 소말리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 미국 국회를 장악할 민주당은 연방 예산적자 축소와 중산층 감세 유지등 여러 방면의 예산 지출을 억제하기 원하고 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 기사와 미국 공화당내 유력한 대선 후보 중 한명인 존 메케인 의원이 자신의 막내아들 지미 씨가 이제 막 해병대 명찰을 달게된 가운데 이라크주둔 미군 증파를 촉구했다는 소식도 실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라크 증파 결정을 내린다면 지미 씨도 이라크로 가게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메케인의원 으로서는 결코 남의 일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장거리 항공 여행때 시차로 인해 생기는 시차병 증세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심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기사도 눈에 뜨입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

이라크 군과 현지 주둔 영국군 병력 수백명이 25일 남부 바스라 시내 잔혹한 고문을 일삼는 한 불량 경찰서를 공격해 무장대원 7명을 살해하고 처형을 기다리던 127명의 수감자를 구출해 낸 뒤 경찰서 건물을 파괴했다는 소식이 크게 보도됐습니다.

타임스 신문은 영국군 관계관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의 군사 행동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영국군이 수행한 가장 중대한 작전가운데 하나였으며 바스라의 치안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이민법안을 성안시키기 위한 초당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불법체류자가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추기에 앞서 강제 추방토록 하는 상원 법안 조항을 폐기하고 멕시코와의 국경에 7백마일 상당의 장벽 설치안을 취소하는 안도 고려중에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밖에 소울 음악의 대부로 알려진 전설적인 흑인가수 제임스 브라운이 25일 7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과 미국 방송업계의 개척자로 평가받으면서 수 십년동안 CBS를 이끌어왔던 프랭크 스탠턴 씨가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 등이 눈에 뜨입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미국에서 아프가니스탄 산 헤로인 공급이 급증함으로써 마약 퇴치 작전에 있어 최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의 경우 헤로인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지난 2002년에 137명이던 것이 2005년에는 239명으로 3년 사이 무려 7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 결과에서 나타다는 것입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이 입수한 미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의 양귀비 재배밭은 미국에서 현재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헤로인 공급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주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지난 주말 아이다호 주에서 스키를 타던 중 입은 오른쪽 대퇴부 골절상에 대한 수술을 26일 받게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부유층은 캘리포니아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부유층에 비해 거의 두배 이상 더 많이 자선을 베푸는 것으로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는 보도 등을 전했습니다.

유에스투데이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 수는 25일과 26일 각각 3명의 미군 병사가 추가로 사망함으로써 지난 2001년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능가했다는 소식을 AP 발로 크게 보도했습니다.

2003년 3월 이라크 침공 이후 26일 현재까지 사망한 미군 수는 2천 9백 78명으로 뉴욕에서 발생한 9-11 테러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5명이 더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미국 정보 관계관들에게 보고된 핵과 다른 방사능 물질의 암거래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연간 사고 건수가 1990년 초 이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는 보도와 함께 중남미계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들에서 경찰관등 정부 요원들에게 스페인 어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 장려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일면에 실렸습니다.

오늘 커버 스토리로는 지난 성탄절 날에 세상을 떠난 1960년대와 70년대 소울 (soul) 음악의 거장으로 또한 가장 성공적인 리듬 앤드 블루스 (R&B) 가수로 꼽히고 있는 미국 가수 제임스 브라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오는 28일 주지사로 재임한 지 2천 1백 98일로 접어들게 됨으로써 텍사스 주 역사상 3번째의 최장 재임 주지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내용을 머릿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내년 1월 페리 주지사는2011년 1월에 끝나게 될 두 번째 임기의 주지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란의 석유수출이 하락함에 따라 그에 따른 수입원이 줄어들게됨으로써 이란은 위기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전미과학아카데미의 분석에 따르면 현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란의 수입원은 오는 2015년에 사실상 완전 바닥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나라는 불안정해지고 피해를 당하기도 쉬울 것입니다.

이란은 석유수출로 한 해 5백억 달러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는데 이같은 수출이 매년 10% 내지 12%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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