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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탐방 Vanderbilt University] 남부의 하바드 자부하는 밴더빌트 대학교


미국 남부의 내슈빌은 테네씨주의 주청소재지로서, 미국 남북 전쟁의 격전지로, 그리고 컨트리 뮤직의 본고장으로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도시입니다. 그 내슈빌이자랑하고 있는 것이 또 한가지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밴더빌트 대학교입니다.

뉴욕 태생의 해운업계의 재벌, 크르넬리우스 밴더빌트에 의해 1873 년에 설립된 밴더빌트 대학교는 자칭 남부의 하바드라고 주장할 정도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진 학교입니다.

현재 밴더빌트 재학생은 약 만 3백여명으로, 그중 학부생이 약 6천여명, 대학원과 전문 직업학교에는 약 4천여명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내쉬빌은 이른바 Deep South, 즉 남부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도시로 불리우고 있지만 밴더빌트 학생들은 80%가 테네씨 이외의 주 또는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부에 널리 알려진 학교라는 의미가 됩니다.

밴더빌트의 관계자들은 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많은 재원들이, 세계 여러나라, 특히 그 가운데에서도 개발 도상국가들에서 요직을 맡고 있어서 학교의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고위 관리를 지낸 여러 사람의 밴더빌트 동문들이 있습니다.

밴더빌트에는 학부에 문리대, 공대, 음악대, 교육대등 네개의 단과대학이 있습니다. 대학원과 함께 석사 이상 과정의 전문직업학교로는 법대, 의대, 간호대, 경영대, 신학대학등이 있습니다. 학부의 우수분야로는 공학, 심리학, 교육학, 영어등이 꼽힙니다. 영어의 창작 교육은 전국 최상위 그룹의 하나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교육대학에서는 초등교육, 장애자 교육인 Special Education 분야가 뛰어나고, 학생들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교생실습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매년 미국 대학의 순위를 평가하는U.S. News & World Report는 최근 이 학교를 전국 대상 학교중에서는 18위, 그중에서도 교육대학은 5위로 평가했습니다. 전국 대상 학교란 지역민들을 교육시키는데 주력하는 이른바 regional school에 대칭되는 분류로,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시를 해오는 학교를 말합니다.

또 경제잡지 포브스 는 이 학교의 경영대학을 전국 25위로 평가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경영대학을 전국 30위로 평가했으며 간부직 MBA 과정은 24위로 평가했습니다. 또한National Research Council 이 실시한 대학원 과정 평가에서는 약학대학의 교수 수준이 전국 6위, 학위과정의 효율성이 전국 3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관의 심사에서 이 학교의 종교학 박사과정은 교수 수준을 7위, 학위과정의 효율성을 전국 8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치로 미루어보아 밴더빌트는 미국내 3천여개의 대학교들중 상위 그룹에 속한 학교임을 알수 있으며 특히 남부 지방에서는 드물게 보는 양질의 학교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죠지아, 테네시, 캐롤라이나등 이른바 Deep South 지역에서는 듀크 대학교, 에모리 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등이 명문 사립대학들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밴더빌트는 다른 두 학교보다는 좀더 남부의 성격이 강하게 풍기는 곳으로 쾌적한 자연환경, 친절한 사람들로 인해 많은 대학 지원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vanderbilt.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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