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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23-06] 미국인들 올 추수감사절 여행 작년보다 백만명 늘어 - USA 투데이


유에스 에이 투데이

추수감사절에 고향으로 가기위해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수요일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고 전하면서 50마일 이상 자동차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3천 8백 30만명으로 작년보다 백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여행자가 늘어난 것은 자동차 연료비가 내려간 것이 큰 요인이라고 관련업계 전문가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기로 여행을 하는 사람은 약 48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뉴욕 일원의 공항을 기준으로 이는 작년보다 약 2%가 늘어난 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시에서는 매년 추수감사절이면 메이시 행진이라고 불리우는 대규모 시가행진이 벌어지는데 올해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제대로 행진이 될지 의문이라면서, 특히 주최측은 거대한 풍선이 바람으로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약 40분후인 오전 9시부터 행진이 시작되는데 만약 기상청이 행진불가 판정을 한다면 메이시 행진 80년 역사상 처음으로 맨하탄에서 추수감사절 시가행진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10월중 이라크에서 사망한 민간인의 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유엔이 발표한 소식을 1면에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사망한 이라크 민간인의 수는 3천 709명인데 이는 지난 9월달에 비해 11%가 더 늘어난 수입니다. 이 소식은 오늘 다른 모든 신문들도 전하고 있는데요, 뉴욕 타임스는 이같은 상황이 이라크의 종파별 분열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주둔미군당국은 그 수가 과장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미군 당국의 희생자수 통계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국제원자력 기구가 이란이 요청한 중수원자로 건설 기술 지원을 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러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는 35개 이사국들이 이를 거부하는 결정을 비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수 원자로는 부산물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수 있는 플루토니움을 생산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사들이 올해 연말 성수기를 맞아 항공료를 올리려 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인터넷 쇼핑으로 값싼 항공표들을 찾아나서는 바람에 인상이 쉽지 않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올해 가격을 15%까지 올렸으나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값이 싼 다른 항공편들을 찾아나서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워싱턴 정가가 이를 실감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각 기업체나 사회단체등의 로비활동의 변화라면서 저마다 새로 민주당 의원들과의 연줄을 찾아 나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동계와 환경 단체 대표들은 민주당 지도자들과 이미 잦은 접촉을 갖고 있는반면, 한때 공화당 의원들과 줄이 닷는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던 대기업체 들은 새로 민주당 연줄이 있는 로비스트들을 고용하기에 바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민주당이 앞으로 대외 무역규정을 수정하려 노력할 것으로 보여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미국과의 교역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량의 석유를 생산하는 남미의 베네주엘라가 여야간에 좀처럼 합의가 없는 격렬한 대립을 하는 나라이지만 국제 유가가 내려가자 이에 대처하려는 노력에는 드물게 협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에 있는 약 150개 아메리칸 인디언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인디언들의 전통과 문화를 가르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때는 아메리카 원주민 학교가 새로운 미국사회로 인디언들을 동화시키는데 역점을 두었으나, 이제는 언어, 음악, 미술등 사라져가던 인디언 문화를 배우는 곳으로 변모해 학생들이 다시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론스타가 70억 달라에 한국외환은행을 국민은행에 재 매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그 계약을 파기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달라스에 기지를 둔 민간 금융기업체인 론스타는 재매각으로 45억 달라의 이익을 남길수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동시에 론스타는 자신들의 거래에 대해 한국인들의 반발이 있음을 의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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