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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0-06-06] 북한의 핵실험은 도미노 현상 초래 우려 - 뉴욕 타임스 사설


뉴욕 타임스

마크 폴리훌로리다 출신 전 하원의원이 10대 청년들에게 보낸 성적 내용이 담긴 이 메일 사건으로 미국 정계가 떠들썩 한데요, 요즈음은 그 화살이 하원의장의 감독 소홀 문제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데니스 헤스터트 하원의장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점은 시인했으나 의장직을 물러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소식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청소년들이 갈수록 기독교에서 멀어지고 있어, 선교사들이 이를 되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미국의 청소년들은 성인이 됐을 때 기독교도로 남아있을 사람이 3%밖에 안될 것이라면서 이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35%, 2차대전 세대의 65%에 비하면 엄청난 감소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 기사로 부쉬 행정부가 북한 핵실험이 실시될 경우 보다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중국과 한국이 대북 에너지 제공과 교역을 중단하게 하는 방안, 북한을 오가는 선박의 조사등이 포함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제재조치가 성공하느냐는 중국의 협조가 얼마나 잘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도는 이어 지난 3일 백악관 회의를 비롯한 여러 차례의 회의를 가진뒤 미국 관리들은 핵실험이 실시된다면 그동안 찬반 논란이 돼왔던 당근이냐 채직이냐 하는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하며 전면적인 제재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들 관리는 문제는 어떤 유형의 전면제재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덧붙이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늘 북한의 핵실험은 도미노 현상을 불러올 것이라는 내용의 사설을 싣고 있습니다. 이 사설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면 일본, 남한, 타이완등도은 자기들도 핵무기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할수 있을 것이며, 중동 국가들은 무엇 때문에 이란의 핵계획 처리결과를 기다려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설은 북한 핵실험의 위험은 매우 심각한 것이며 이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서 손을떼게 하기 위한 진정한 압력과 진정한 외교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펜실바니아주 아미쉬 마을의 초등학교 총격사건에서 희생자된 어린이들이 마을 묘지에 안장된 소식을 사진과 함께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이와함께 최근의 교내 총격사건들로 인한 충격은 워싱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버지니아주 컬페퍼 군에도 미쳤다면서 이곳에서 4일 있었던 폭탄 공격 위협으로 군내 학교가 모두 문을 닫았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신원불명의 괴한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위협이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미국 학교들이 얼마나 경계심을 갖고 있는가를 알수 있게해주는 해프닝이었습니다.

포스트는 미국 의회가 선거를 앞두고 휴회에 들어가기 직전 국경 경비를 위한 12억 달라의 예산을 장벽 설치와 도로 신설, 각종 장비의 설치등 복합적인 목적에 사용하도록 행정부에 융통성을 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 폴리 전 훌로리다 출신 하원의원이 10대 청년들에게 보낸 성적 내용이 담긴 이 메일 사건으로 미국 정계가 떠들썩 한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이 사건의 조사가 이제는 폴리 의원 보다는 국회가 그동안 감독을 소홀히 했지 않았느냐에 초점이 맞추어 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지역 소식을 전하는 메트로 난에서 징키스 칸이 워싱턴 디씨도 정복할 것인가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워싱턴 디씨의 매사추셋츠 애비뉴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외교공관들이 집중돼 있는 거리입니다. 이곳에는 영국의 쳐칠이라든가 인도의 간디등 유명인사의 동상들이 해당 나라 공관앞에 세워져 있는데, 이제는 몽골대사관이 징키스 칸의 동상을 세우려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양에는 징키스칸이 피에 굶주린 잔인한 정복자, 말을 탄 야만적인 전쟁광등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인식은 역사가들과 저술가들이 잘못 전한 것이라고 몽골인들은 주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아울러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국제면 단신 기사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 대대장, 대대 정치지도위원 대회에 참석해 지휘관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하고 이는 핵실험 계획 발표이후 처음 공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는 김 위원장은 “목숨을 바쳐 싸우자” “총폭탄” 등의 구호를 외치는 지휘관들에게 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시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역시 단신기사에서 라트비아와 태국이 유엔사무총장 경선에서 물러남으로써 반기문 한국 외교 통상부 장관이 선임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라트비아의 바이라 비케 프레이베르가 대통령이 유엔주재 일본 대사에게 공한을 보내 자신의 사무총장 경선을 포기한다는 것을 통보했으며, 태국 임시정부 총리는 수라키아트 사티라타이 외무차관의 경선포기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 신문은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의 광산회사들이 현지 고용원들로부터 극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잠비아의 콜룸 광산의 예를 전한 이 보도는 중국의 경영주들이 흑인 종업원들에게 하루 2달라의 임금를 주고 휴일도 없이 혹사를 시키고 있으며 마치 짐승처럼 대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잠비아, 가나등에 여러 개의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의료혜택이나 안전 대책등이 극도로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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