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에 동참했습니다.
라파엘 코레아 후보는 27일 자국 내 TV 방송에 출연해서, 부쉬 대통령이 미국과 세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주 우고 차베즈 베네주엘라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부쉬 대통령을 ‘악마’에 비교해서, 미국으로부터 광범위한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코레아 후보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차베즈 대통령의 ‘악마 발언’을 지적하며, 이는 악마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레아 후보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법은 최다 득표자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할 경우, 결선 재투표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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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ont-runner in Ecuador's presidential race has joined his leftist ally - Venezuelan leader Hugo Chavez - in criticizing President Bush.
Rafael Correa voiced the criticism on Ecuadorian television Wednesday. He accused the U.S. president of doing great damage to the United States and to the world.
Last week, Venezuelan President Chavez spoke before the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and referred to Mr. Bush as "the devil." His remarks drew widespread condemnation in the United States.
Corea referred to Chavez's remarks in his televised speech Wednesday but added that, in his words, to call Mr. Bush the devil is an insult to the devil. There was no immediate reaction from Washington.
Polls indicate that Correa will get the most votes in the October 15th election for president of Ecuador, although he could face a runoff if he fails to win a majo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