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핵사찰 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에 대해 31일까지 핵활동 중단하도록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우라늄 농축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이같은 보고서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해 제재를 여지를 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거부한 것에 대한 결과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핵 기술과 관련된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니콜라스 번스 미국 국무부 차관은 다음주 초 유럽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을 비롯해 독일과 함께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에 관한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 관리들은, 수 주일 내로 이란에 대한 첫 번째 제재조치들이 결정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관계자들은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국장이 이란의 핵협상 대표인 알리 라리자니 씨와의 전화통화를 했으며 양 측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이란이 이미 유엔이 정한 최종 시한 이전에 우라늄 농축을 계속해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방 국가들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핵 무기 개발을 시도한다며 비난하고 있는데 반해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오직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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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ush said Thursday there must be consequences for what he called Iran's def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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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 says it is ready for negotiations to resolve the dispute with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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