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형무소 내 여성 수감자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교화 감독 체제 하에 놓여 있는 여성들의 수는 95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일부 형무소 개혁 주창자들은 여성 범죄자들을 감옥에 가두는 것은 그들이 사회에 진 잘못에 대한 대가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들 가족들에게 때로는 참담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이들의 수감은 오히려 사회에 손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언론인인 크리스티나 라트본 기자는 뉴욕시내 한 고등 학교에서 말썽많은 10대 여자 아 이들에 관한 책의 집필을 마친 뒤 문제의 10대 여자 아이들이 졸업 후에 갈 수도 있는 형무소에 관심을 돌렸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미국 동북부 매사츄세츠 주에 있는 MCI 프래밍햄 형무소내 여성 수감자들을 면담하느라 5년을 보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자신이 연구 대상으로 삼았던 MCI 프래밍햄 형무소는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여자 형무소라고 말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MCI 프래밍햄 형무소는 미국내 여자 형무소의 전체적인 역사 뿐만 아니라 오늘날 형무소에 수감된 여성 수감자들의 사연들을 들을 수 있었던 완벽한 곳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형무소내 대부분의 생활 양상이 일반 생활과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500명 내지 600명의 여성들이 함께 공동 생활하는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이곳 여성들도 서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소 적대적인 집단이 형성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지만 남자 형무소들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과 같은 다시 말해 서로를 공격한다거나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분명했다고 라트본 기자는 전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또한 프래밍햄 형무소에 수감된 많은 수의 여성 수감자들이 그들 자녀의 최우선 보호자라는 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비폭력적인 미미한 범죄를 자행한 혐의로 여성들이 장기 복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들 자녀들이 그 어떤 보호자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들에게 징벌을 내리는 것은 그들 자녀들에게도 징벌을 내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라트본 기자는 지적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갈라진 세계: 여성, 형무소, 형무소의 생활’ 이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여성들의 인간적인 면과 가슴 아픈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자신의 저서에서 나오는 데니스라는 여자 주인공은 수감될 당시 9살된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이 14살 되던 해에 석방됐다면서 데니스가 수감될 당시만 해도 아들은 비니 베이비 인형과 아이스 하키를 좋아하는 정상적인 어린 아이였지만 데니스가 석방됐을 때 아들은 함께 살아왔던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해 왔는가 하면 아버지 보호마저 받지 못하고 양육을 담당하는 다른 시설로 옮겨진 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때 아들은 이곳 저곳으로 전전하는 가운데 학대도 당하면서 도둑질도 하고 마침내는 가게 물건을 훔치기 까지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데니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폭력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5년의 징역을 살고 출소했을 때 그의 아들은 이미 절도 혐의로 청소년 보호 소에 수감된 상태였다고 라트본 기자는 말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 케이 칸 주 의회 의원은 어머니 수감자들과 자녀들 사이의 관계 보호를 강력히 주창해 온 주창자입니다. 칸 의원은 그 무엇보다도 진정으로 우려하는 것은 이들 여성 수감자들이 자녀들을 보호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칸 의원은 여성 수감자들에게 지식을 제공하고 자녀들과의 접촉 수단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여러 법안들을 성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들은 여성들이 수감돼 있는 동안에도 자녀들이 어머니와 함께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어머니들은 자녀들과 어떻게 유대를 갖게 될 것인지 자녀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석방 된 뒤에 자녀들을 계속 양육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 것인지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칸 의원은 말합니다. 여성 수감자들이 감옥에 들어가기 이전의 생활로 다시 되돌아가기보다는 오히려 장래에 대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 지를 깨닫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저자 크리스티나 라트본 기자는 여성 수감자들로 하여금 때때로 자녀와 무료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형무소에 수감된 대부분의 수감자들은 감옥에서 수신자 부담의 전화만 걸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다른 양육 가정이나 공공 시설에서 지내고 있을 경우 수신자 부담 전화를 걸수가 없어 자녀들과 결코 통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라트본 기자는 지적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자신이 만나본 수감자 자녀들 대부분은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사실 알지 못했고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엄마가 자녀들의 생일이나 휴일에 전화 한 통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더욱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라트본 기자는 형무소에 있는 어머니 수감자들과 외부 세계에 살고 있는 자녀들 간의 유대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형무소 체제에 대한 모든 개혁 노력은 여성 수감자들에 대한 선고 판결로 끝나는 법체제를 넘어선 상황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인구의 대다수가 형무소 수감자들에 대한 교육 제공은 돈의 낭비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라트본 기자는 전제하고 형무소에 있는 동안 어떠한 교육도 시키지 않음으로써 석방되자 마자 다시 형무소로 들어가게 하는 것 보다는 형무소의 수감자들을 교육시켜 석방한 뒤 다시 형무소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만드는 데 훨씬 적은 경비가 든다는 사실이 조사 결과들에서 거듭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형무소내 수감자 한 명에 대해 일년에 들어가는 평균 경비는 4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하버드 대학 입학 비용보다 훨씬 더 드는 것이라면서 현재의 법 체제 하에서는 수감자들이 형무소에서 지내는 동안 아무 것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장 마저도 취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라트본 기자는 덧붙였습니다. 라트본 씨는 형무소에 수감된 여성들은 불완전 고용 상태지만 이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훈련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들은 본인 스스로, 그리고 자녀들과의 일상 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선택 방안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fastest growing population in the American prison system is women; over 950,000 women are currently under some form of correctional supervision. Some prison reform advocates say time behind bars may pay the inmates' debt to society, but society is the loser in the long run, they add, because of the often devastating effect incarceration has on female prisoners' families.
After finishing a book on a last chance high school in New York City for troubled teen girls, journalist Christina Rathbone set her sights on the next stop for many of those young women: prison. She spent the next five years interviewing female inmates at MCI Framingham prison in Massachusetts.
"MCI Framingham, where I did my research, is the oldest running prison for women in America," she says. "It was the perfect location to spend some time because I could tell, through spending time there, the whole history of women in prison in this country, as well as some of the stories of women who are in prison today."
Rathbone says she found many aspects of life behind bars familiar. "Like any building being lived in by 500 to 600 women, it was really a space of women getting together, trying to help each other, perhaps falling into rather bitter cliques," she says. "But certainly not a place where women were attacking each other or threatening each other, the way so often happens in men prisons. This comes from the reality that almost none of them are violent offenders. More than two-thirds of men are incarcerated for crimes against people and property, like theft, assault, murder and so forth. The same amount of women, more than two-thirds, are incarcerated for crimes that have to do with bringing pain and injury only to themselves, crimes related to sex abuse and drug abuse."
She was surprised to learn that most of the women at Framingham were the primary caretakers of their children. "The fact that they have been locked up for often long sentences for these minor, nonviolent crimes means that their children are left without any caretaker at all," she says. "So not only are we punishing the mothers for their questionable choices, but we're also punishing the generation after them."
In her book, A World Apart: Women, Prison, and Life Behind Bars, Rathbone puts a human face on the statistics and provides often heart-breaking portraits of the women she came to know. "The main character in my book, a woman I call Denise, had a 9-year-old son when she was sent away. And he was 14 by the time she was released," she says. "When she was sent away, he was a normal little boy who loved Beanie Babies and ice hockey. By the time she got out, he had been abused by his father, with whom he went to live, removed from his father's care and placed in foster care. There, he was moved around from place to place, and abused, and stolen from, until finally, in a desperate bid for attention, he started to shoplift. By the time Denise finally got out for her five years for her non-violent first-time offense, her own son was in the juvenile facility serving time for shoplifting himself."
"What really concerns me more than anything is the ability of these women to take care of their children," says Massachusetts State Representative Kay Khan, a strong advocate for protecting inmates' mother-child relationships.
Representative Khan has been working on a number of bills that would provide female inmates with the knowledge and means they need to stay in touch with their children. "While they are in prison, the children could have the opportunity to stay with their mothers, and mothers can learn how to bond with their children and how to take care of them, and learn the things that are needed in order to continue to care for their children when they leave the prison," she says. "This, I think, can help them recognize what they might need to be doing and thinking about in the future, rather than going back to the life they were in before they came into the criminal justice system."
Author Christina Rathbone says sometimes, something as simple as a free phone call can make a huge difference for children. "Most people in prison can only make collect calls from prison," she says. "That means that if their child is in the foster care system, they can never call their children because no state agency accepts collect calls. Many of the children I met and spoke with didn't really understand why it was that their mothers couldn't come home. And more troubling, didn't understand why their mothers couldn't call them on their birthday or at holidays."
Rathbone says while it's crucial to maintain the bond between mothers behind bars and children outside prison, any effort to reform the current criminal justice system must look beyond the end of the women's sentences. "Too large a segment of our population believes that offering education to people in prison is a waste of money, when it has actually been proven time and time again in studies that it costs infinitely less money to educate someone in prison and then have them released and not return to prison than to do nothing with them in there and have them just come right back," she says, "because it costs an average of about $40,000 a year to hold someone in prison in this country. $40,000 a year! That's more than it costs to go to Harvard and we're getting nothing for it, not even a high school diploma."
Rathbone says these women came into prison under-employed, but if they're given the appropriate educational and training opportunities, they will leave prison with options for making a decent living - and life - for themselves and their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