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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타결안, 더많은 협상 통해 수용할 근거 있어'  - 이란 (영문 - 관련기사 참조)


이란은 자국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제안은 협상을 통해 수용할만한 근거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장관은 이란이 국제적인 제안에 공식 응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안했던 나라들은 이란 핵문제를 계속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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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의 하미드 레자 아세피 대변인은 지금이야말로 이란과 유럽 관계관들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이란 측에 제시된 일괄 타결안에 관한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가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현재 러시아에서 회의를 갖고 있는 G-8 정상들에게 이란과의 대화가 올바른 길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선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극단주의나 위협의 길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며 성과를 거두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 장관은 G-8 정상 회의가 시작되기 앞서 이란이 일괄 타결안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동맹국들은 이란 핵문제를 제재 조치 가능성이 있는 유엔안보리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의 일괄 타결안은 유엔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이 성안했습니다. 이들 나라는 지난 주 파리에서 G-8 외무장관들이 회동을 갖기에 앞서 이란으로부터 그에 대한 응답을 들을 수 있기 원했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6주 전에 이란에 처음으로 제시된 일괄 타결안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믿을만한 응답을 하기 위해 이란의 누군가가 유럽 관계관들에게 접촉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오는 8월 중에 이에 대한 응답을 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란 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서 다룬다는 것은 건설적인 것이 아니며 협상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 부쉬 대통령과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영국의 토니 블레처 총리는 이번 G-8 정상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응징적인 제재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도자는 유엔에서 이란 핵문제가 논의되는 안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그 같은 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란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돕고 있으며 이란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키리옌코 연방원자력에너지 장관은 러시아의 이란과의 핵 협력은 이란의 민간용 핵 에너지 개발 권리와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신과 푸틴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동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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