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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7/11/2006] 부쉬 행정부, 테러와의 전쟁 방식 수정압력 - WP


워싱턴 포스트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분열된 바그다드에 폭력이 난무하다라는 제하의 머릿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관을 메고가는 사람들과 울부짖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면서 10일 발생한 폭탄공격과 총격전으로 40여명이 사망한 사건을 중점 보도하고 있습니다.

1면에는 또 부쉬 행정부가 테러와의 전술을 재고하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지 5년이 지난 지금 미국 행정부는 대법원, 의회,유럽 동맹국등으로부터 여러가지 비판과 이견,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판결등으로 전술을 바꾸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츠니아 반군 지도자 사망,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즈의 새로운 구단주가 입장료를 낮추는등 관중 늘리기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는 기사등이 1면에 실려있습니다.

국제면에서 일본 관리들이 10일,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선제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된다며 미사일 시험발사후 어느때보다 강력한 강력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는 기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시 되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그러한 기술을 비교적 빨리 개발할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구매할수도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일본 NHK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일본인의 82%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렵다 또는 어느정도 두렵다로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

뉴욕시 맨하탄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4층짜리 타운하우스가 폭발로 주저앉은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사망자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무너진 집더미속에서 중상을 입은 건물주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수사당국은 의식을 잃을 정도로 중상을 입은 건물주 니콜라스 바타 라는 사람이 일부러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66세의 의사이자 부호인 바타는 부인과의 극심한 이혼 소송에 휘말려 있다는 점을 이 기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안바르 주의 마문 사문 라시드 지사가 강력한 지도력으로 주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는 그가 2005년 1월 안바르주 정부에서 일을 시작한 이래 무려 29차례나 암살기도에서 살아 남았다면서,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의 제임스 센센브레너 위원장이 이민에 대해 빗장을 걸고 있다며 부쉬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사면 계획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에서 두건의 한반도 관련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하나는 ‘미사일 실험, 서울과 도꾜를 갈라놓다’ 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입니다. 서울역에서 사람들이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 뉴스를 보고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싣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4일 미사일을 발사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일본의 텔레비전 방송사들은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이 뉴스와 함께 관리들의 발언을 집중 보도했는데, 한국에서는 이탈리아와 독일의 월드컵 중계를 계속 내보내면서 뉴스 풀래쉬로만 간단하게 이 소식을 전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는 또 서울대학교 국제정치학 교수로 규슈 대학교 교환교수로 있는 리근 씨가 ‘남한은 미국과 일본의 매파들의 반응을 염두에 두고 북한의 위협을 축소평가하고 있으며 일본은 군사력 증강과 미-일 동맹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 문제를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하나 기사는 도꾜발 기사인데 일본관리들이 선제공격을 할수 있도록 헌법을 수정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기사입니다. 이 내용은 앞서 워싱턴 포스트 보도와 비슷한 내용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오늘 즉 11일 저녁에 벌어지는 미국 프로 야구 올스타 전에 관한 이야기를 머릿 기사로 전하면서 미국 선수들이 홈런이 많은 이유가 약물 복용에 있다는 주장에 대해 논란이 많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약 값이 치솟고 있다는 기사도 1면에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처방약 값이 전반적으로 약 3% 올랐는데 암 치료제는16%가 올랐으며, 어떤 것은 한달치 약 값만 만 달라나 되는 것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암환자들은 한달 평균 약값이 천 6백 달라에 달한다고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암 관련 기관들은 암 치료제 가격을 논의하기 위해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면에서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 북한 제재 결의안 표결이 연기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만약 북한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대안이 없을 경우, 유도 미사일로 북한 미사일 기지를 공격하는 것이 자위권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견해도 있다’고 한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을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중국에서 한자녀 갖기 정책이 여전히 강행되고 있으며, 이에 저항하는 움직임 또한 여기 저기서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동성에 있는 한 변호사가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소송을 제기해 국민적 영웅이 되긴 했지만 갖가지 탄압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해, 정부가 지역에 따라 가혹한 제재를 가하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용이 금지된 버섯이 정신적인 힘을 강화시켜 말기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죤스합킨스 의과대학 연구진이 발견했다는 기사도 이 신문 1면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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