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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이라크 거국 정부 구성 환영 (영문 + 오디오 - 관련기사 참조)


이라크의 거국정부 구성은 이라크인들에게는 새로운 날이 되는 것이며, 테러주의자들과 테러단체 ‘알카에다’에게는 통렬한 패배가 되는 것이라고,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이라크 새 정부 구성에 대한 부쉬 대통령의 반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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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라크 국회가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제출한 내각 구성안을 승인함에 따라, 이라크에서 거국 내각이 출범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21일,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공개석상에 나타나, 이라크에서 새 정부가 구성된데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라크의 거국정부 구성은 자유를 누리며 살기를 바라는 수백만 명의 이라크인들에게 새로운 날을 기록하는 것이며, 이라크와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새 장이 열렸음을 의미한다고, 부쉬 미국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의 고위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말을 전하고, 미국은 이들과 입장이 일치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유로운 이라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동맹국이 될 것이며, 테러분자들과 ‘알카에다’에게 통렬한 패배가 될 것이고, 자유를 열망하는 지역내 다른 국가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라크가 자유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사담 후세인이 축출된 후 처음으로 이라크에 새 거국내각이 들어섰으나, 아직까지 몇몇 주요 각료직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20일, 팍스 뉴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라크에서 진전이 이뤄졌으나, 회교 수니파와 시아파, 그리고 쿠르드족을 단합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원하던 자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등 여러가지 정치적 흥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에 기회를 줘야하고, 또한, 이들이 굉장히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과 정치적으로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라이스 장관은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라크 주재 미국 외교관들에 따르면, 이라크 국회의 90 퍼센트가 새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는 대부분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결단력과 일에 집중한데 따른 결과인 지도 모른다고 시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알-말리키 총리를 직접 만나봤다며, 강력한 지도자라고 평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알-말리키 총리와 만났을 때 눈을 들여다봤다면서, 이라크인들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겠다는 결의에 차있는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종파간 폭력은 이라크 새 정부가 부딪치게될 주요 문제라며, 알-말리키 총리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테러리즘과 폭정을 무찌를 것이라고 다짐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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