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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美보안국, 수백만명 통화기록 수집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부쉬 대통령이 이같은 새 감시 보고서에 관해 압력을 받고 있다’란 제목으로 부쉬 대통령이 미국인들에게 사생활은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고 안심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이 다함께 국가 안보국이 미국인 수백만명의 국내 통화기록을 수집했다는 보도에 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우리는 무고한 미국인 수백만명의 개인 생활을 파헤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사진과 “우리가 이 통화 기록수집에 관해 좀더 많은 것을 알게 되기까지 영장이 꼭 필요한지의 여부에 관해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한 알렌 스텍터 상원 의원의 사진, 그리고 국가 안보국이 한 모든 행위는 합법적이며 아주 조심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마이클 헤이든 새 중앙 정보국장 지명자의 사진을 겻들인 이 머릿 기사는 이번 통화 기록 수집 폭로가 새 CIA 국장 선정을 혼란에 빠트릴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헤비웨이트급 챔피언을 다시 차지한 최초의 인물인 전설적인 프로 권투 선수, 플로이드 페터슨이 71세를 일기로 타계한 소식이 일면 기사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뉴욕 타임스는 신병들이 기초 훈련중 부상을 당하고도 신체적인 학대로 처벌을 받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항의에 미국 육군이 신병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계획을 대폭 손질하고 있다는 소식과 유방암 치료 방법의 전환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 미국의 최대 소매점, 월 마트가 유기농 식품들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등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는 “통화 내용이 감시됐다”는 제목에 행정부의 국내 감시 정도를 두고 공화 민주 양당이 아우성치다란 부제로, 부쉬 행정부가 미국의 일반 가정과 기업체의 국내 통화기록 수백만 건을 비밀리에 수집해, 거대한 데이트베이스를 구축하고 테러 위협에 관한 단서를 찾기위해 이들 기록을 철저히 검색하려 시도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빌어 거의 전단에 걸쳐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아울러 일반 미국인들의 사생활은 철저히 보호되고있다는 부쉬 대통령의 말과 수천만명의 미국인이 알 카에다와 관련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느냐는 패트릭 리히 민주당 상원 의원의 반박을 따로이 겻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 디시 정부에게 국회에서의 투표권을 부여하려는 움직임이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소식과, 알 카에다의 요원으로 지난 주 종신 지역을 선고받은 자카리아스 무싸위 재판의 배심원중 단 한명이 사형 평결에 반대해 동료 배심원들을 좌절시켰다는 배심장의 인터뷰 내용,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프롬 파티에 입고갈 옷이 없었던 수천명의 고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한 십대 소녀가 옷을 구해주어, 학생들로부터 영웅으로 추대됐다는 소식등을 일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관련 소식으로 워싱턴포스트는 유엔의 세계식량 계획이 북한 정부에 의해 폐쇄된지 4개월여만에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원조 활동을 규모를 대폭 줄여 재개한다고 발표한 소식이 세계란에 크게 보도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복제 과학자 황우석씨가 줄기 세포 논문 조작과 연구비 횡령등의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짤막하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외에,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와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국가 안보국의 통화 기록 수집을 두고 새로운 분노가 촉발하다란 제목으로, 또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부쉬 대통령이 어떠한 법도 어긴 바 없다고 말하다란 제목으로 그리고 휴스턴 크로니클은 통화 내용과 E-메일의 추적 활동이 흥분을 촉발하다란 제목으로, 또 월스트리트 저널은 부쉬 대통령이 국민을 안심시키려 모색하다란 제목으로 이를 각각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워싱턴 타임스 신문은 부쉬 대통령이 국가 안보국에 의한 사생활 파헤치기 보도를 부인하다란 제목으로 이를 단지 일면 기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반도 관련 기사로 워싱턴 타임스 세계란에 노무현 남한 대통령의 북한 원조 발언이 미국의 경고를 촉발하다란 제목으로, 부쉬 행정부가 11일 남한측에게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 원조에 반대한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노 대통령이 이번 주 몽골 방문에서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할 것이며 조건없이 물질적인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데 대한 반응으로 부쉬 행정부가 이같이 경고했으며, 이와 관련해 부쉬 행정부는 구호물자 분배에 대한 정부의 개입 우려 때문에 북한에 대한 세계식량계획의 새로운 식량원조에 공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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