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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계획, 대북 식량원조 재개하기로 북한과 합의(영문첨부)

‘세계식량계획-WFP’는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를 재개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지난해말 북한정부의 요구에 따라, 북한내 활동을 중단하고, 상주직원들을 모두 철수시킨 바 있습니다. WFP의 대북 식량지원 재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토니 밴버리 아시아 담당국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대북 식량지원 재개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밴버리 국장은, ‘세계식량계획’ 직원들이 북한에 상주하면서, 임산부와 어린이 등 가장 원조가 시급한 백90만명에게 (앞으로 2년동안) 1억2백만달러 상당의 식량을 제공하게됩니다. 이는 이전의 원조대상이 한 해 6백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북한정부는 남한과 중국의 원조증가와 풍작에 힙입어 더 이상 외부원조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WFP에 대해 북한내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또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낙후된 제도인 식량배급제를 부활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또한, 지난해 민간 곡물거래를 금지시켰습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북한의 조치는 식량분배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지난주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같은 북한의 정책에 따라, 북한에 또다시 식량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내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주민들 가운데는 지난 11월부터 배급식량을 받지 못한 가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니 밴버리 WFP 아시아 지역국장은11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식량확보가 아직도 큰 문제임을 북한정부가 시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밴버리 국장은 그러나, 배급식량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또 얼마나 오랫동안 받지 못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밴버리 씨는 지난해 12월, 북한에서 철수한 이후, 그동안의 상황이 어떤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같은 보고를 듣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며, 바로 이런 점이야말로 WFP가 북한내 식량지원 활동을 재개해야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밴버리 국장은, 배급식량이 주 식량원인데 이를 받지 못하고있다면 주민들의 어려움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상황이 현재 북한에서 벌어지고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WFP는 지난해 12월까지 북한에 32명의 직원들을 상주시키며 식량지급 상황을 감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북한정부는 열명의 직원만을 허용했다고, 밴버리 씨는 말했습니다 지난 1990년대에 북한은 소련이 붕괴되면서 원조가 크게 줄어들고, 운영잘못으로 인해 경제가 무너진 가운데 가뭄이 닥쳐, 기아에 직면했었습니다.


INTRO: The U.N.'s World Food Program says North Korea has agreed to let the agency start distributing food in the country again after ordering it to halt operations late last year. VOA's Luis Ramirez reports from Beijing, where the W.F.P. on Thursday announced North Korea has now reversed this decision.

TEXT: The World Food Program Director for Asia, Tony Banbury, says he signed a new agreement with North Korea on Wednesday, during a brief visit to Pyongyang.

/// BANBURY ACT 1 ///

"The World Food Program will be staying in the D.P.R.K. We will continue a food aid program there, assisting approximately 1.9 million very needy, food-insecure families."

/// END ACT ///

In December, the government of Kim Jong Il ordered the W.F.P. to stop its operations, saying it no longer needed outside assistance due a good harvest and increased aid from South Korea.

In addition, Pyongyang had announced the revival of its long-defunct public distribution system, which observers say gave the Stalinist government fuller control over how food was distributed.

Last week the New York-based group, Human Rights Watch, said the policy is pushing the country into another food crisis. The group cited witnesses in North Korea as saying some families have not received any food rations since as far back as November.

Banbury, who made the announcement for the W.F.P. here in Beijing Thursday, said the Kim government acknowledges that food security "remains a significant challenge." He says it is not clear how many people have not received their government rations or for how long.

/// BANBURY ACT 2 ///

"We don't know what's been happening since December, in these intervening months. We hear anecdotal reports, but we don't have firsthand evidence. In fact, that's one of the reasons why it's so important for W.F.P. to start this operation again and get out into the field to try and do a better assessment of what is happening. /// OPT /// If people are not getting their rations, and if those rations are their primary source of food, then they're obviously going to be facing some real difficulties. It's our expectation that that's probably happening in some cases." /// END OPT ///

/// END ACT ///

Banbury says North Korea has allowed only ten foreign staffers to resume work in the country, compared to 32 before last December.

The reclusive Communist state has suffered famines and food shortages since the early 1990s when its economy collapsed due to mismanagement, the loss of Soviet subsidies, and - to a lesser degree - weather disasters.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