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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065883> [심층보도]</strong></font> "고질적 빈곤지대 사하라 이남, 올해에도 강한 경제 성장 보일 것" - 세계은행 보고서


사하라 남부의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은 2004년과 2005년에 평균 5%가 넘는 강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2006년에도 비슷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 (IMF)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이 지역의 성장은 대부분 산유국들에서 이뤄졌으며 다른 많은 국가들도 이와 관련해 경제정책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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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의 아프리카 담당 아브두라예 비오 트카네 국장은 IMF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금융부문을 개선하며 정부지출을 분산시키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트카네 국장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도자들이 이런 권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트카네 국장은 각국 정부의 반응이 좋다면서도 몇몇 국가들의 경우 IMF가 중요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합니다. 트카네 국장은 짐바브웨가 그 한 예라면서 이는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과 국내총생산, 성장률 등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짐바브웨의 실업률은 70%를 넘고 있으며 인플레율 또한 세계 최고로 9백%를 넘습니다. 트카네 국장은 짐바브웨는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의 전형적 사례라기 보다는 예외라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건전한 경제정책으로 각국이 고유가를 견뎌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트카네 국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갈수록 치솟는 유가에도 경제가 이를 견뎌내고 있다면서 이는 인플레율 뿐 아니라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 지역에서는 70년대와 80년대 겪었던 것과 같은 충격은 없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석유수출국들은 사실 채무를 갚는 등 고유가로 부터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석유가 풍부한 나이지리아는 지난 21일 `파리클럽' 채권자들에게 남은 빚 45억달러를 갚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 관계자들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엔고지 오코노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은 나이지리아는 빚을 다 갚았기 때문에 이제 국내 정책에 자금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엔고지 장관은 채무상환으로 생긴 재원을 교육환경 개선에 투입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책을 갖고 교사들은 필요한 교육장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MF 분석가들은 산유국들은 고유가로 인한 이익을 앞으로 경제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국 재무부 증권 등 단기채권 구입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IMF 관계자들은 현재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수백만 국민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외부투자를 위한 정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국이 자금 사용을 좀더 공개적으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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