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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뉴올리언스에서 30년 만에 첫 백인 시장 탄생 할지도


[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11월 13일 미군이 바그다드 중심지 이라크 내무부 단지 내에 있는 비밀 벙커에서 고문등 인권 침해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173명의 수감자를 발견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고 이의시정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아파 주도의 이라크 내무부가 주로 운영하고 있는 6곳의 수용소에 대한 미국과 이라크 감찰관들의 감찰 결과 수감자들에 대한 고문등 인권침해 행위가 계속 자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머릿 기사로 보도됐습니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공개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 녹음 테이프에서 빈 라덴은 서방측이 이슬람에 대한 유대인의 십자군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슬람 전사들과 알-카에다 지지자들에게 수단에서 십자군의 약탈에 대비한 또다른 장기전을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도 실렸습니다.

또한 일반 공립 또는 사립학교 처럼 교과 과정이 전혀 없는 메릴랜드 근교 한 학교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한다는 취지 아래 학생들이 등교하면 수업을 받기 보다는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 자재로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지난 주 내부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유능한 정보 요원 한명을 축출하도록 만들었던 CIA 내부 기밀정보 유출에 대한 철저한 단속에서는 정보기관 직원 수 십명을 상대로 고도의 특수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조사가 펼쳐졌으며 이는 포터 고스 CIA 국장의 보다 광범위한 기밀 누출 단속 노력의 일환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머릿 기사로 게재됐습니다.

지난 주말 뉴올리언스에서 실시된 시장 선거는 뉴올리언스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레이 내긴 현 흑인 시장과 미치 랜드리어 백인 후보 간에 치루어질 결선 투표에서 주말 투표에서와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뉴올리언스에서는 근 30년 만에 처음으로 백인 시장이 탄생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 기사, 그리고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이 하나의 기업체라기 보다는 국내외에서 크레믈린 정책을 위한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목적으로 러시아의 유일한 아열대 도시 소치에서는 가즈프롬의 수백만 달러 상당의 호화 스키 휴양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등을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가 집권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이들 자치 정부는 이미 외교적인 고립과 엄청난 부채, 내부 혼란 확산등 비판가들이 예견했던 상황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보도 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자체 약품 안전 체계를 강화했다고 발표한 지 일년이 넘었지만 FDA는 부각된 문제들을 추적 시정하는데 있어 여전히 신뢰할 수 없는 기관인 것으로 미 국회 산하 감사원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는 내용도 실렸습니다.

남한이 납북자 및 국군 포로를 석방하는 대가로 비전향 장기수를 송환하겠다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국제란에 단신으로 짤막하게 보도됐습니다. 남한 정부는 북한이 486명으로 추산되는 납북자와 한국전쟁당시 포로로 붙잡힌 542명을 북한이 억류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중부에서 발간되는 시카고 트리뷴은 자체적으로 입수한 기록을 인용해 이라크내 계약업자들이 인신매매 방지법을 위반하고 다른 인권 유린 행위들을 자행하고 있음이 확인되자 이라크 주둔 조지 케이시 미군 사령관이 미군내 민영 지원 작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지시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남아시아에서부터 중동에 이르는 인신매매 브로커들과 하청업자들이 가난한 나라들로부터 수천명의 근로자들을 이라크에 끌어 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케이시 장군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내 수 천명의 외국 근로자들과 관련된 그 같은 관행이 인신 매매나 강제 노동을 금하는 미국법에 위반된 행위라는 판단을 내린 뒤 계약업자들에게 외국 근로자들로부터 불법으로 압수한 여권을 오는 5월 1일까지 반드시 되돌려 주도록 명령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6건의 차량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으며 이라크 경찰이 종파 희생자임이 분명한 이라크인 17구의 시신을 발견한데 관한 소식도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남부에서 발간되는 휴스턴 크로니클은 회계부정 사건으로 몰락한 미국 에너지 기업 엔론 창업주 케네스 레이가 24일 법정에 서게 된다는 소식을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발족된 초당파적 단체 ‘이라크스터디그룹’ 약칭, ISG의 공동 의장으로 추대된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이 사실 규명 임무를 띄고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는 소식을 다루면서 베이커 전 국무장관의 자문 역할은 여러 차원에서 중대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소식과 휴스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샘 휴스톤 공원 주변에서 23일 제 35회 휴스턴 국제 페스티벌이 열려 수 천명이 세계 각국의 음악과 음식, 예술을 즐겼다는 보도 등이 눈에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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