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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포트] 죽음 앞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미래를 희망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당신과 세 아이에게 ~ 눈에 선해 그렇게 우리가족이 우리사람의 운명이란 이렇게 가혹한 것 같아, 生을 다해가는 사람이 남은 가족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가는 말. ‘유언’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보내면서 그의 마지막 당부의 말 한마디는‘유언’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소중히 기억됩니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요? 딴 세상으로 옮겨가는 것...글쎄 지구에서 다른 별나라로 옮겨 가는것? 상상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생로병사’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은 피할 수 없는 하늘의 섭리인 듯 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죽음을 앞에 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누구나 쉽게 말하는 ‘내 인생은 내 것이니까. 내 마음대로 할꺼야~라고 말하지만 삶과 죽음은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생애를 더 알차게 꾸려가기 위해 사람들은 죽음을 앞에는 두고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지난날의 후회를 미리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유언장이라는 것이 죽음이나 임종을 앞두는 것보다는 가족이라든가 한번쯤 잊혀질 수 있었던 은인들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삶을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것들인 것 같더라구요.

만약에 ‘내가 죽는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쓴 짧은 편지글이 자신의 삶의 자세를 바꾸게 하는 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취지로 유서를 쓴 사람들을 사연을 보관해 주는 인터넷 업체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유언을 하나의 생활처럼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자신의 인생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해서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서...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굉장히 서글프네요. 갑자기 유언장을 생각하라니0까 뭘 남기지 굉장히 오랜시간..내 서른 삶을 돌아봐야 하는 것이어서 순간 이야기 하려니까 굉장히 난감함..."

하지만 이들보다 10년 정도의 세월을 더 산 사람. 결혼도 했고 부모가 죽거나 또 자식들의 성장에 대한 염려가 많은 나이의 사람들은 생각이 또 달랐습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그것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대비하는 차원에서 .. 본인이 정리차원이잖아요. 어쨌든 그것이 금방 오는 일은 아니더라도 미리 정리할 수 있는 연령대에 가서 .. 그러면 자식들한테도 편하고 그렇지 않을 까요?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생각이 되요. "

하지만 정말 죽음을 앞두고 남기는 마지막 한마디 말이 아니라, 그렇게 가정만 하려해도 ~ 그런 상상을 쉽지 않습니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은지도 모릅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도 잇는데 뭐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같고 아직까지는 활동적으로 일할 수 있잖아요. 물론 불의의 사고나 갑자기 어떤 일 때문에 죽게 되면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못하는 건데 너무 죽음을 기다리며 보는 것 같아 저는 별로예요.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 본다는 쉽지는 않지요. 하지만 같은 나이 때의 젊은이라도 사랑하는 부모가 또 형제자매를 먼저 보낸 사연이 있다면 또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왜 죽을 때가 되면 사람 된다고 그러잖아요. 물론 건강하지만 그렇게 해서 그런 글을 쓰거나 하는 기회를 통해 자기 삶에 대해서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것이구요.

한창 인생의 꿈을 키우고 욕심도 많은 나이인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말 산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아등바등 욕심 내 가지고 막 그렇게 살잖아요. 사실 죽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너무 큰 목표를 세운다거나 큰 욕심 없이 순간순간을.. 그 순간 순간을 즐기면서 살고 사람을 너무 미워하지도 말고 욕심없이 그냥 착하게 살자 마음 편하게 갖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이 소중하듯 삶을 먼저 마감하는 사람이 남은 사람들의 삶이 더 윤택해 질 수 잇도록. 또 스스로의 삶도 알차게 하기 위해 .. ‘유언’에 대한 생각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인생을 기록해보고 그러면서 하루도 반성하고 그러면서 다음날을 일기도 반성도하고 내 자신과의 대활ㄹ 통해서 삼을 진지;하게 일기장도 의외로 사이버상의 일기를 쓰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시더라구요.

유언이라는 뜻의 MY WILL 기업의 이름으로 내건 한 인터넷 유언 업체 .이 인터넷 사이트에는 전투 조종사로 일했던 한 가장 자신의 유언장을 공개하며 사람들에게 삶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과 세 아이에게 ~ 눈에 선해 그렇게 우리가족이 우리사람의 운명이란 이렇게 가혹한 것 같아 "

세 아이와 아내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이 사람. 비행에 앞서 늘 유서를 품에 간직하는 것이 전투기 조종사들의 일상이었는데 정작 비행가 추락하면 그 유서는 불타 없어져 전할 길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남길 수 있는 것이 참 반가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우리아이의 탄생을 우리가족의 큰 축복이었다. 그는 자신이 죽은뒤 슬퍼하고 힘들어하게 될 아내와 어린자녀들에게 유언으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너희들에게 몇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구나 꿈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구나 비록 끝까지 포기하지 말기 바란다 아빠의 이 영상편지가 너희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 ~사랑한다 얘들아 "

유언을 미리 써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데요. 최근에는 그 죽음의 느낌을 더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3년전 삶을 돌아보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취지로 문을 연 임종 체험관. 개인적이 참여 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인성과 삶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킨다는 의미로 기업차원의 참여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데요.

"사람들이 죽었을 때 입는 옷이 수의잖아요. 삼베로 만든 서죠. 그 옷은 주머니가 없어요, 그러니까 가실 때는‘ 아무것도 못 가지고 가신다’ 이런 말씀을 해드리면서.. 1~2분 정도가 앞에서 대표로 유언장 낭독을 하시는 거예요.

종운아· 아빠 그리고 종운이 두고 엄마먼저 저승으로 간다 너에게 짐을 두고 가는 것 같아 정말미안하구나 부족하기만 했던 엄마 부디 용서해주고 잘 자라서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종운아 엄마다... "

자신의 유언을 읽어 내려가는 그 기분이 어떨까요. 수의를 입은 채로 삶의 소중함에 대한 동영상 교육을 받습니다.

거기에는 삶의 소중함이라든가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몇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살날이 몇 시간이 남았다...과거 5년전에 내가 어떤 일을 했으며 그게 현실이 되었고 앞으로 5년 후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되겠다 그런 결의 같은 것 있지요?

관 속에 누워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만감이 교차하겠지요. 관속의 20분 시간이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불안과 공포 슬픔이었다고 하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분명 달라져 있었습니다.

죽는 것을 정한 이치인데 소감을 생각한다면 우리 삶이 변화도리 것이라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즉음을 체험장을 통해서 우리의 삶이 좀더 진지하게 살아갈 수 있는 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은 분명 아득한 남의 이야기였음 하시지요. 하지만 그 느낌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분명 삶을 대해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이들이 지금 한국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서울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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