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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미 국회 하원의장을 지낸 톰 딜레이 의원 재선 경쟁에서 물러나 – 미 주요신문 일제히 보도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딜레이 의원이 재선 경쟁과 하원에서 떠나다”란 제목으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도록 도왔으나, 부패 스캔달의 덫에 빠진 몹시 엄격한 텍사스인 톰 딜레이 의원이 국회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하원 관계자들이 3일 밤 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자신의 동맹자였던 로비활동가 잭 아브라모프씨가 기소되자, 올해 다수당 원내 총무직을 고수하려던 노력을 포기했던 딜레이 의원은 명예 회복 차원에서 재선을 추구해 왔으나, 패배할 가능성이 있자 몇몇 동료 의원들에게 의원직을 유지하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과 관련해 기소된 유일한 피고인 자카리아스 무싸위가 연방 배심으로부터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평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일면에 공통으로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뉴욕타임스에는 미국 대법원이 “적 전투원”으로 3년여 군 시설에 억류돼 있는 미국 시민이 제소한 테러 관련 사건을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해 이 시민이 계속 억류되게 됐다는 소식과 이민 개혁 법안 심의소식,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우고 대통령이 자신의 좌파정부에 대한 중남미의 지지를 규합하기 위해 수십억 달라의 국가 석유소득을 동원하고 있다는 내용, 그리고 미국의 유대교 교회들이 요가와 코메디, 파티등으로 새 신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는 소식등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딜레이 의원 의원직 사퇴하기로”란 전단에 걸친 제목으로 딜레이 의원이 갈수록 더 승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오는 11월의 재선을 위한 싸움에 맞서기보단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딜레이 의원의 사진을 겻들인 이 기사는 그의 이같은 결정은 자신의 범죄혐의에 대한 조사보다는 재선패배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측근들이 말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평결을 내린 연방 배심은 이제 미국 역사상 가장 유혈적인 테러 공격에서의 그의 역할을 이유로 무싸위를 사형에 처해야 하는 지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는 휘발유 값이 수요 절정기를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 NBC 텔레비전 방송의 “투데이 쇼” 공동 진행자인 캐티 쿠리크씨가 CBS 텔레비전 방송의 저녁 뉴스 프로의 첫 여성 앵커가 될 것이라는 소식등을 일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딜레이 재선 운동을 그만두다”라는 제목으로 여론 조사들에서 승리가 어려울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 공화당 지도자가 오는 5월에 자신의 의원직을 사퇴할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반도 소식으로로스앤젤리스 타임스에 두 자녀를 차에 태워 불을 질러 살해한 한인 윤대권씨에 관한 기사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재정난이 이 사건의 요인들로 믿어진다는 제목의 이 기사는 윤씨가 또한 부부간의 문제들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윤씨가 지난 2일 두 자녀를 자신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 태운 뒤 차에 불을 질러 두 자녀를 살해한 그 때에는 이미, 그가 그토록 열심히 쌓아온 삶이 거의 모두 허물어져 있었다고 말하고, 한때 번영했던 로스 앤젤리스 도심지내 소재 의류 제조업이 경영난에 빠지기 시작해 임대료를 내기위한 돈을 꾸어려 아는 상인들을 온통 찾아 다녔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윤씨가 지난 2004년 부인을 구타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으며, 지난 주 부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스캔달에 휘말린 전 하원 다수당 원내 총무, 톰 딜레이 의원이 수주내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딜레이 의원이 재선 경쟁과 하원에서 모두 떠날 것”이라는 제목으로 그가 4일 재선 후보를 사퇴하고 오는 5월까지 하원 의원직을 사임할 것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3일 미국의 중서부와 남부를 강타한 폭풍우와 번개, 회오리 바람으로 적어도 27명이 사망하고 수 천채의 가옥이 파괴된 소식이 허탈에 빠진 주민들의 모습들과 함께 거의 모든 신문에 공통으로 일면에 게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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