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장관은, 이라크인들이 근 3개월간의 협상에도 단합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이라크 정치인들에 대해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국무 장관은 2일, 이같은 정치적 교착 상태를 타개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잭 스트로 영국 외무 장관과 함께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한 지 몇시간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누가 총리가 되든 단합 정부를 신속히 구성할 수 있는 충분한 지지를 받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두 외무 장관의 전격적인 바그다드 방문은, 이브라힘 알 자파리 총리에게 시아파에 의한 두번째 임기 총리직 지명을 사퇴하라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쿠르드족과 수니파 정치 지도자들은 알 자아파리 총리가 저항 활동을 막지못했을 뿐 아니라 늘어나고 있는 종파간 유혈 사태를 완화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알 자아파리 총리의 시아파 동맹내 고위 인사들도 1일 반기를 들고 그의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영문)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ys Iraqis are losing patience with their politicians for failing to form a unity government after nearly four months of negotiations.
Rice spoke Sunday, hours after she and British Foreign Secretary Jack Straw paid a surprise visit to Baghdad, in a push to break the political impasse.
The visit comes as political pressure mounts on Prime Minister Ibrahim al-Jaafari to step aside as the Shi'ite nominee for a second term. Kurdish and Sunni leaders say he has failed to stem Iraq's insurgency, and has not done enough to blunt rising sectarian bloodshed.
Senior figures in al-Jaafari's Shi'ite Alliance broke ranks with the prime minister on Saturday and called on him to quit.
Rice said she told Iraqi leaders that whoever becomes prime minister must have enough support to form a unity government quic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