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24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축출된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과 그의 공범 7명에 대한 재판이 오는 29일로 연기됐습니다. 법원 대변인은 재판이 연기된 것은 일부 증인들이 재판에 출석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3일, 법원은 쿠르드 족 출신인 라우프 라쉬드 압델-라흐만 판사를 재판 진행에 대한 비판 속에 지난 달에 사임한 주심 판사를 잠정적으로 대신할 새로운 주심 판사로 임명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북쪽의 바이지 마을의 정유 공장 지대에서 무장괴한들이 2명의 독일인 기술자들을 납치했습니다. 미군은 바그다드에서 길가 폭탄이 터져 미군 2명이 사망하고, 또한 이라크 서부에서 차량 사고로 해병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The trial of ousted Iraqi leader Saddam Hussein and seven co-defendants, which was scheduled to resume today (Tuesday), has been delayed until Sunday. A court spokesman (Raid Juhi) told journalists the court decided to postpone the hearings because some witnesses were unable to attend.
Journalists have been waiting for hours for the court to begin its session. Monday, the court appointed Raouf Rasheed Abdel-Rahman, a Kurd, to temporarily replace the presiding judge who resigned this month after criticism of his conduct of the trial.
In incidents of violence, armed men kidnapped two German engineers from an oil refinery compound in the town of Baiji, north of Baghdad. Separately, the U.S. military says two soldiers were killed Monday by a roadside bomb in Baghdad, while two Marines were killed in a vehicle accident in western Ir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