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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황우석 사태”의 전말과 그 배경에 관한 종합


[워싱톤포스트]

워싱턴 포스트의 머릿 기사는 이곳 워싱턴의 인접 주인 매릴랜드주 의회가 공화당 소속의 주지사와 미국 최대의 소매점 체인 월마트의 의지에 강력히 저항해 월마트에게 종업원들의 건강 시책에 돈을 더 지출하도록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최초의 주가 되는 의결을 했다는 내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주의회가 12일 전국이 예의 주시하고있는 가운데 주지사의 거부를 번복시키고 이같은 조치를 의결했으며 30여개 주 의회도 현재 이같은 조치를 심의하고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톤포스트에 “황우석 사태”의 전말과 그 배경에 관한 종합 기사가 세계란의 머리에 실려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줄기세포 확립 주장에 관한 진실에 눈이 멀었다”라는 제목의 이 서울발 기사는, 한국의 텔레비전 방송 추적 보도 기자들이 지난 해 말, 복제 분야 과학자, 황우석씨의 대대적인 조작극과 윤리 규정 위반 사실을 폭로했을 때 사실상 어느 누구도 이들 기자를 믿지 않았다는 서두로, 결국 이러한 폭로가 진실이었다는 최종 조사 결과와 황씨 자신의 잘못 인정 및 사과에 이르는 전말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황씨가 머리숙여 사과하는 모습의 사진을 겻들인 이 기사는, 이같은 사실을 폭로한 “MBC PD 수첩”의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한학수씨가 “한국 국민은 진실에 내내 눈을 감았다”고 말하고, “황씨는 그저 성공한 과학자만이 아니라, 다리 불구자를 다시 걷게 만들 수 도있다고 말하는, 예수와 같은 인물이 됐다”며, 어느 선량한 한국인이 감히 그를 의심할 수 있었겠느냐고 자문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황씨의 사기극은 최근의 역사에서 과학적 사기로서는 가장 크게 부각된 것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한국에서는 이 사태로, 때로는 윤리 기준을 마다않고 성공과 즉각적인 결실에 집착하곤하는 한국의 현 가치관에 대한 반성이 촉발되고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유럽의 주요국가들이 12일 의혹스런 이란 핵 무기 계획의 폐기에 관한 이란과의 협상 종식을 선언하고 이란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해 제재를 가하도록 요구하자는데에 미국에 동조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란 당국이 핵 폭탄 제조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서방 국가들이 말하고있는 우라늄 농축과 관련 핵 시설들에 대한 국제 감시용 봉인들을 제거한 지 이틀만에 프랑스와 영국, 독일등 이들 유럽 국가들이 베를린에서 회동한 뒤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동조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는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연방 정부의 새로운 메디케어 처방약 계획에서 사소한 문제들에 사로잡혀있는 백만명의 캘리포니아 노인들을 긴급 지원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메카 성지 순례, 하지에 참여하고 있던 수천명의 순례자들이 넘어져 짓밟히는 바람에 345명이 압사하고 250여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타임스]

워싱턴 타임스에는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중국 방문설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 발신의 이 기사는,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극비 방문을 하고있다는 풍문가운데, 중국 당국이 12일 남부 광저우 시의 한 호텔을 접수하고 일반인들의 접근을 금지했다으며, 이 호텔로부터 수백 야드내에 교통이 차단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어,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부의 쿵 추안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방에 관해 내놓을 정보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이 12일 김 국방 위원장은 북한에 그대로 있으며, 중국으로 간것으로 전해진 사람은 아마 김 위원장의 가족중 한명일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고 인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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