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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충격과 분노가 심화되고 있는 사상 최대 사기극이 될 황우석 박사 사건


[워싱톤포스트]

한국의 줄기 세포 연구자 황우석 박사 관련 기사가 일면 상단 우측에 실려 있습니다. 이 신문은 황우석 박사가 2005년도 과학잡지 사이언스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한 줄기 세포 11개 모두,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어제 서울대학교 조사 위원회가 밝힘에 따라 황우석 박사를 둘러싼 충격과 분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 일면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또 과학계 사상 최대 사기극중 하나가 될 이번 황우석 박사 사건이 드러남으로써 국가의 수치가 될 것을 우려한 한국의 정부 관리들이 내부 고발 가능성이 있는 과학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을 그간의 조사 과정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이언스지는 황우석 박사의 환자 맞춤형 줄기 세포 연구 논문에 대해 철회의사를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지난 2001년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부쉬 대통령이 승인했던 미 중앙 정보국의 비밀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외 비판에도 불구하고 규모와 인원 활동 범위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 현직 정보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위염 위궤양등 위장 질환 치료에 흔히 쓰이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장내 세균중 하나인 클로스트리디움이 자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위질환 치료약인 항생제와 장내 세균 발생의 상관관계를 우려하고 있다는 의학계 소식도 볼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미군당국이 현재 최근 발생한 포로 학대 파문과 관련해 이라크 경찰 특공대에 대한 훈련 및 조언임무를 맡고 있는 미군병력의 수를 증강할 계획이며 이 같은 계획이 몇 주안에 공식 승인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기사 볼수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추수감사절과 성탄절등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급증했다는 소식도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11월과 12월에 미국의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입한 비용은 181억 달러인데 이는 전년에 비해 25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아직까지 온라인 거래는 전체 소매 매출의 6퍼센트 미만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소비성향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런가 하면 가족과 함께 다니던 교회대신 밴드 음악과 대규모 성가대의 합창이 울려퍼지는 대형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한 10대 소녀의 사례를 들면서 미국 내 상당수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사회적 영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에 알맞은 교회를 찾기 위해 매주 또는 매달 정기적으로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는 추세라는 소식도 눈길을 끕니다.

또 빈민층 의료 혜택제도인 메디케이드 환자의 진료 비용을 의도적으로 과다 책정하는 방법등으로 최소한 490만 달러의 주정부 및 연방 정부 자금을 불법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미 국내 최대 의과 보건 대학중 하나인 뉴저지주 치의대 대학이 재정및 운영에 대한 감독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기로 합의했다는 기사도 볼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

이 신문 역시 이라크 각 종파별 긴장을 촉발시킨 일련의 포로 학대 파문에 이어 미군 당국이 이라크 경찰 특공대의 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병력을 현 40명에서 수백명으로 증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소식 볼수 있고 로스앤젤리스 경찰 당국이 주로 싸우스 로스앤젤리스 우범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살인사건과 미제 사건을 담당할 경찰관의 수를 두배 증가할 계획이라는 소식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릴때 부모에게 버려져 여러 입양 가정을 전전해온 한 소녀가 성장한 후 두 개의 미장원을 경영하며 성공했지만, 예전 자신을 입양하고 싶어 했지만 흑인어린이는 흑인 가정으로 입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회 보장 당국의 결정에 따라 잃어버린 흐릿한 기억 속의 여성을 찾아 내 30년 만에 마침내 어두운 기억에 대한 평화를 찾았다는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이 신문은 또 두 명의 십대 소년들이 휘두르는 야구방망이에 구타당해 거의 목숨을 잃을 뻔 하고 왼쪽눈 마저 실명된 한 50대 노숙자가 갱생 센터에서 나와 보호시설로 가기를 거부하고 다시 범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거리로 돌아갔다는 소식과 함께 사회복지기관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근본적 원인과 이유가 파악되어야 한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에서는 멕시코에서 어린이 성 매춘 관광이 성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띄입니다. 현재 멕시코와 미국 당국의 단속 노력에도 불구하고 캔쿤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아동 매춘 관광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멕시코 10대 소년 소녀들은 주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매춘을 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에게 몸을 판 대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얻을 수 있으며,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달리 할수 있는게 무엇이 있겟느냐고 반문하는 10대 소년의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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