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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2월 16일] '황우석 교수 논문 가짜로 들어나면 한국 과학계 치명타 될수도'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지난 2002년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 이후 미 국가안보국으로 하여금 특별한 영장 없이 미국인 또는 미국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도청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밀 대통령 령에 서명했었다는 내용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9-11이전에는 법적으로 금지됐었습니다.

이라크에서 15일 새헌법에 따라 실시된 총선에서 폭력 사태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한 현상은 긍정적이긴 하지만 중대한 전환점은 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가들이 보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한국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파동에 관해서도 비교적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황박사 연구팀이 올해 시도한 인간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의 대부분이 어쩌면 다 조작일 수도 있다고 한 발언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황교수의 논문이 가짜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국 과학계에 중대한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곳 워싱턴 지역내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덜러스 톨 로드를 이용하는 38만 여명 가운데 6천 6백명 가량이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은채 주행함으로써 버지니아주 교통국에 12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소식도 보입니다.

[ 뉴욕타임스]

뉴욕에서 임금 인상과 건강관리 지원금, 연금 공제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운송 노조와 국영메트로폴리탄 교통 공사간 협상에서 어떠한 진전이 이루어졌는지의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채 밤새 양측간 진행된 회담이 중단된 가운데 16일로 예정됐던 뉴욕 시내 대중 교통 파업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미 국가안보국이 지난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 령에 따라 미국인이나 미국 거주 외국인들의 전화, 또는 이메일들을 도청했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9-11 사태 이전에는 이 같은 도청을 위해서는 법원의 승인을 얻어야 했지만 미 국가 안보국이 9-11 사태 이후 법원의 어떠한 승인도 없이 국내외 특정인들을 대상으로 도청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국제 소식으로 이라크 총선에서 수니파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율은 그들 스스로가 이라크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폭력 사태를 멀리할 용의로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기사와 한국의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황우석 교수의 줄기 세포에 관한 논문이 조작된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황 교수가 기자 회견을 통해 연구진이 환자 맞춤형 줄기 세포를 만들었고 만들 기술도 갖고 있으며 이를 입증할 수 있다면서 이에 반박했다는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고문을 전면 금지하라는 촉구를 거부함으로써 최근 몇 달 동안 국내외에서 정치 문제가 촉발된 가운데 부쉬 대통령이 15일 외국인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금지 법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공화당 중진 존 메케인 상원 의원의 주도로 마련된 것으로 매케인 의원이 이날 백악관에서 부쉬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행정부와 의회와의 갈등이 마무리 됐다는 내용입니다.

이 신문도 역시 15일 이라크에서 저항 분자들이 대부분 공격을 중단한 가운데 모든 인종과 종파를 막론하고 수백만명의 유권자들이 총선에 참여했다는 소식과 줄기세포는 없다는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황우석 교수가 기자 회견을 갖고 자신의 연구 결과는 사실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연구를 옹호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황교수 팀의 연구 결과를 기대했던 장애인과 난치병 환자들은 물론 한국 사회가 깊은 충격에 빠져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금지 법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과 함께 부쉬 행정부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즈 재건을 위해 국회에 15억 달러 상당의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관한 소식이 눈에 뜨입니다. 또한 조지아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에 몰아닥친 한파로 학교들이 문을 닫고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을 초래한 가운데 35만여 주택들이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도 볼수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텍사스 주 의회 의원들이 허리케인 리타 피해자들에게 들어간 상당한 액수의 지원을 포함해 허리케인으로 소요된 경비를 상환해 줄 것을 연방 정부에 요청할 계획으로 있다는 지방 소식이 머릿 기사로 올랐습니다. 이밖에 때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지 2년 여만에 수니파 아랍인들이 새로운 이라크 건설에 동참하고 수 십 만 명의 수니파 유권자들이 15일 이라크 총선에 참여했다는 보도,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지난 7월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 발사 당시 발생했던 연료 탱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15일 자세히 공개했다는 기사 등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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