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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같은 명화를 꼭 한번 제작해 보고 싶다는 김 형남씨 (11-06-05)


<북녘 땅을 바라보며> 11-06-05

안녕하십니까? 미국에서는 은행나무 가로수를 참 보기가 힘든데 한국에서는 요즈음 노랗게 물든 은행 나무 가로수들을 많이 볼수 있지 않으까 생각되는데요? 지금 쯤은 노란 은행잎들이 거리를 딩굴고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지난 일요일부터 미국에서는 daylight saving time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흔히들 서머 타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마는 daylight saving time이 해제돼서 이제 미국 동부 지역과 한국과의 시간 차이는 14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과 연락취하실 분들은 유의하셔야하겠습니다.

이번 주 탈북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탈북자 김형남 (가명) 씨와의 대담이 마련되겠습니다. 어려운 각고끝에 5년 만에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형남 씨는 대학 재학 중에 전국 대학 영상제에서 대상까지 받은 감격을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형남씨는 또한 탈북대학생협회를 조직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대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벤허’같은 명화를 꼭 한번 제작해 보고 싶다는 형남씨는 서비스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남북한 젊은이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보는 Real Talk 시간에는 높고 파란하늘아래 단풍까지 형형 색색으로 어우러지면서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풍 관광 및 관광 명소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북한에서는 여행증이 없으면 주민들이 가고 싶은데도 갈 수 없고 선택된 사람들 만이 단풍 구경을 갈수 있어 일반 주민들은 사진 만을 바라보고 부러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북한에는 단풍 관광이란 것은 없고 관광이라는 말도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자 80년 대부터 외화 획득을 위해 생겨났다고 합니다.

한국 가요와 함께 꾸며지는‘북녘 땅을 바라보며’ 직접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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