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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미국 대법관 지명자 마이어스 지명 철회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는 부쉬 행정부가 대법관 지명자인 해리엇 마이어스 백악관 법률 보좌관의 보수주의적 신용도와 대법관으로서의 자격을 문제삼은 친우파 행동가들의 공격에 굴복해 지명을 철회했다고, “우파로부터 공격을 받아온 마이어스 대법관 지명자로서의 사퇴”라는 거의 전단에 걸친 2단 제목으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날 백악관으로 들어오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마이어스 여사의 큼직한 사진을 겻들인 이 기사는 지명 철회 결정이 마이어스와 부쉬 대통령간의 26일 밤 통화에서 확정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마이어스 지명자가 자신의 사퇴 이유로, 행정부가 면책특권으로 갖고 있는 백악관 법률 보좌관의 활동 서류들을 상원법사 위원들이 요청한데 대한 우려를 내세웠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포스트은 이 머리기사에다 마이어스 지명자가 처음부터 여러가지 실수로 곤욕을 치렀다는 해설 기사와, 취약해진 부쉬 대통령이 새로운 위험들에 직면하고있다는 분석 기사를 겻들이고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부쉬 대통령의 대법관 지명 노력이 보수파의 공격으로 끝나다”란 2단 제목으로 해리엇 마이어스 지명자가 보수파의 공격과 자신의 대법관 자격에 대한 민주 공화 양당의 수주일에 걸친 의문에 시달리다 급작스럽게 사퇴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마이어스가 백악관으로 들어가면서 손을 흔들고있는 워싱톤 포스트 신문의 사진과 꼭같은 사진과 사퇴서 전문을 겻들인 이 머리기사와 함께, 앞으로 임기 39개월을 남겨놓고 있는 부쉬 대통령에게는 길고도 험난한 길이 놓여있다는 분석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백악관 고위 비서들의 기소 가능성 소식은 뉴욕 타임스 에도 두번째 주요 일면 기사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밖에 미국의 대 석유 회사들이 큰 이윤을 기록한 뒤 조사를 받는 등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내용과 중국이 자체 대학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외국 학자들을 속속 초빙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는 부쉬 대통령이 마이어스 지명을 철회했다는 머리기사와 함께, 부쉬 대통령이 강력한 신용을 가진 보수주의자를 대법관으로 지명하라는 종용을 받을 것이나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의 방식대로 나아갈수도있다는 분석 기사와, 우파가 백악관을 노려봐 끽소리하지 못하게 하고 승리했다는 해설 기사를 겻들여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 타임스]

미국 적십자사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에 자체 재해 구호 기금을 소진해 창설 124년만에 처음으로 경비를 대기위해 3억 4천만 달라를 차용하지않을수가 없게됐다는 소식과 백악관의 칼 로브 부 비서실장과, 루이스 리비 부통령 비서 실장이 중앙 정보국 요원 신원 누설 사건과 관련해 기소될 가능성에 대비하고있다는 소식이 워싱톤 타임스 신문에 실려 있습니다.

한편, 몽골의 남바린 엥크바이야 대통령이 북한에 민주주의의 씨가 뿌려지는데 도우고 있다고 밝힌 그의 회견 내용이 워싱톤타임스 세계란에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엥크바이야 대통령이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다음 달 몽골 방문 예정을 앞두고 워싱톤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몽골의 비 정부 기구들이 스탈린주의 국가 북한에 민주주의가 도래하도록 돕기위해 북한 전체주의자들과 조용히 협력하고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엥크바이야 대통령은 몽골이 북한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고립돼있는 김정일 정권과의 긴밀한 유대를 이룩하고있다고 말하고, 몽골은 그저 북한인들에게 전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 때에 북한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하는지 그리고 그들도 변화함으로써 더 훌륭해질 것임을 몽골의 본보기를 들어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는, 엥크바이야 대통령이 실상 민주 국가가 되면 더 안정되고 더 보호를 받을수있다고 말하고 민주주의와 시장 지향 경제에 대한 이같은 자신의 메시지가 북한에 이르게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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