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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진학이나 취직보다 여행과 봉사하는 美학생들 늘어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취직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등 시간적 여유를 갖는 미국의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문) 고교 졸업생들 가운데 대학에 바로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등 시간적 여유를 갖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답) 네,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자료를 집계하고 분석하는 ‘프린스턴리뷰’의 2003년 조사에 따르면 대학 진학 전에 세계를 경험한 학생들의 55퍼센트는 그 덕분에 나중에 더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쌓는 경험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 입니까?

답) 학생들은 여행을 하거나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지한을 늦춥니다. 사회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또는 학비를 벌기 위해서 취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알차게 꾸며 일류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봉사나 여행으로 진학 전에 시간을 활용하는 학생들도 개중에는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왔던 공부로부터 벗어나 그냥 휴식을 즐기는 학생들도 물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세계 경험을 하고난 후 대학 생활의 소중함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학 진학 전에 세계경험을 활발히 하는 학생들이 많은 나라는 또 어디를 꼽을 수 있습니까?

답) 대표적인 국가는 영국입니다. 영국에서는 전체 학생의 10퍼센트 이상이 사회와 세계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윌리엄스 왕자는 벨리즈 육군에서 1년을 보냈고 현재는 남미 칠레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동생인 해리 왕자도 호주와 아프리카의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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