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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트리나와 리타로 실업률 급증 – 美실업수당 신청건수 늘어


문: 태풍 카트리나와 리타로 직업을 잃은 미국인들이 크게 늘면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덩당아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통계 현황을 발표했죠?

답: 그렇습니다. 노동부는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해 직업을 잃은 미국인들의 수가 지난주 현재 총 43만 8천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노동부는 또 지난주의 신규 주간 실업수당 신청이 7만 5천건을 기록해 2주전 보다 천 명이 증가, 여전히 태풍 피해의 여파가 실업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체 주간 실업 수당 신청은 전 주보다 2천명 줄어든 38만 9천명을 기록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노동부는 덧붙였습니다.

문: 태풍 카트리나로 인한 이재민들이 이제 정부 방침에 따라 임시 수용소를 거의 비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 네, 지난 달 9일에 최고 27만여명을 기록했던 임시 수용소내 이재민 수는 12일 현재 2만 2천여명으로 줄어들었다고 연방 재난관리청 FEMA 가 밝혔습니다.

FEMA는 부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는 10월 중순까지 임시 수용소내 이재민 소개 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재민들이 호텔로 거처를 옮기고 정부가 이들의 호텔 비용을 부담함에 따라 숙박비로만 하루 1천 백만불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예산 낭비란 지적과 함께 정부의 근본적인 이재민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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