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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연료가격 상승으로 여러나라 국민 불만


상승일로에 있는 연료 가격이 세계 도처에서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켜, 정치인들이 수세에 몰리고 정부들이 가격 동결과 세금 감축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에너지가 앙등에 대한 분노는, 미니밴 차량에 휘발유를 채우는 값이 100달라나 많아진 서구의 부국들로부터, 버스 요금과 조리용 석유 가격이 인상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빈곤국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선, 격분한 데모대가 수주째 전국 주요 도시들의 전 분야를 마비시켰으며, 이에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은 독립 기념일 연설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내년 2006년말까지 휘발유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프랑스에선 휘발유 가격이 한때 갤런당 6.81달라까지 치솟자, 수천명의 농민과 트럭 운전사들이 일시적인 가두 데모를 벌였으며, 이에 프랑스 정부는 3600만달 규모의 일괄 휘발유세 면제와 환불 조치를 제의했습니다. 그리고, 폴란드와 헝가리는 유럽 연합의 세금 감축 반대등의 단합된 시도를 깨고 세금 감축을 승인했고, 벨기에는 가정용 연료유에 대한 환불 조치를 약속해야했습니다.

미국에서도, 특히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지난 주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50달라까지 올라 소비자들이 상당히 좌절하고 분노했습니다.

회교 회의 기구, OIC가 이번 주 최초의 세계 회교권 경제 포럼을 가졌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교 국가들내에서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해야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OIC 의장인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바다위 총리는 폐막 연설에서 회교 국가들에게 경제 및 사업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회교 공동 시장”을 창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다위 총리는, OIC 회원국들이 비 회원국들과의 무역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OIC내에서의 무역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며, 실제로 OIC 회원국들의 총 국민 생산고는 세계 총생산고의 5%에도 미치지 못하고 OIC내 무역고는 전 세계 무역고의 6-7%밖에 되지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압둘라 총리는 기업체와 정부들에게 협력을 강화하고 과도한 관료주의의 틀을 깨기위한 새로운 방안들을 강구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사흘간의 이 포럼에서는 또한 회원국들에서 빈곤을 줄이기위한 방안들도 논의됐으며, 회교도 여성 사업가들의 전 세계 네트워크 구성과 회교도 사업가들이 지원하는 교육 신탁 기금 조성 계획도 제시됐습니다.

지난 주엔 일자리와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들도 나왔습니다.

인도에선, 정부 근로자 수백만명중 일부가 국영 회사들의 매각과 공항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파업이 벌어져 항공기 운항이 교란되고 정부 사무실과 은행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독일에서도, 자동차 제작 회사, 다임러 크라이슬러사가 이윤을 다시 올릴수있도록하기위해 계열 회사인 메르세데스 그룹의 일자리 8500개를 감축한다고 발표해, 우려를 낳았습니다.

미국과 중국도 일자리와 밀접히 관련된 섬유류 무역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을 보지못했으며, 미국 하원 의원들도 쇠고기 산업의 일자리를 염두에 두고 일본측에 불공정 무역 관행을 들먹이며 제재 가능성까지 위협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이 문제에 관한 청문회에서 일본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철회하는데에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브릿지..)

마지막으로, 한국 은행들이 국제적인 신용 평가 기구인 “스탠다드 앤 푸어”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타이완, 태국등 4개 아시아 국가의 18개 은행들에 대한 신용도를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국제 신용 기구는, 이들 4개국 정부들이 지난 1997년의 아시아 외환 위기이래 은행들을 지원하는 기록을 과시했음을 격상의 한가지 이유로 밝히고, 아울러 이들 정부가 은행 도산을 막기위한 보호 정책들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뢰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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