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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없는 상황에서 지나친 증강" - 미 태평양 지구 사령관,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의구심 표명 (영문, 관련기사 참조)


중국을 방문중인 윌리엄 펠런 미 태평양 지구 사령관은 현재 진행중인 중국의 군사력 증강의 범위가 어떠한 외부의 위협에도 직면해 있지 않은 나라로서는 지나치게 대규모일지 모른다고 시사했습니다.

지난 몇해 동안 중국은 매년, 주로 러시아로부터 전투기와 구축함, 미사일 체계 ,핵 잠수함 그밖의 부품들을 구입하는데 수백억 달러를 지출하면서 자국의 군사력을 증강시켜왔습니다.

6개월전 미국 태평양지구 미군사령관으로 임명된 이래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윌리엄 팰런 제독은 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정부가 왜 그렇게 많은 비용을 무기 구입에 지출하는지 의구심을 들어냈습니다.

팰런 사령관은 이자리에서 국내 총 생산 (GDP) 중 얼마만한 비율, 또는 얼마나 많은 위앤화가 군사력 증강을 위해 투입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려는 것이 아니라면서 그러나 자신은 중국이 군사력을 증강해야 할 만큼 현재 중국에 대한 특별한 위협이 있는것으로 보고있지 않으며, 한 나라의 군사력확장은 국가의 성장과 발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올해, 군사 지출비를 12퍼센트 증가시켰다고 발표했지만 분석가들은 실제적인 수치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국 관리들은 올해 GDP는 9.5퍼센트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7월 ,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역내국가들, 예를 들어 중국이 자국의 영토로 간주하면서 무력 사용을 위협하고 있는 타이완같은 다른 나라들에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중국당국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미 국방부의 보고서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펠런 사령관은 7일, 그같은 주장은 비상식적이라고 일축하는 한편 물컵을 들어 자신의 견해를 설명하면서 중국이 군사적 위협인가 아닌가에 대한 미국내 견해들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팰런 제독은 사람들은 컵에 물이 거의 가득 있다, 또는 물이 절반밖에 없다는 식으로 항상 둘중 한가지 방법으로 사물을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자신은 거의 모든 면에서 양국이 바라는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관점을 택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주 중국 관리들및 리 자오싱 중국 외교부장등과 회담을 가진 펠런 제독은 양측은 두나라가 광범위한 군사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펠런 제독은 미국과 중국간의 정치적 ,경제적 관계는 돈독해진 데 반해 군사적 관계는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팰런제독은 개방적이고도 투명한 관계는 양국에 매우 중요하며, 그같은 관계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불안과 의혹을 감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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