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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절망과 무법의 도시”가 된 뉴올리언스 –워싱톤 포스트


[워싱톤포스트]

워싱턴포스트는 “절망과 무법의 도시”라는 제목과 “아직까지 수천명 방황, 군병력 대거 투입”이라는 부제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군 헬리콥터가 카트리나 생존자들에게 구호 물자들을 투하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수만명의 피난민들이 구조될 희망도 거의 없고 구호식량과 식수가 급속도로 줄어 들고 있어 절망에 빠져있는 가운데 무법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뉴올리언스시를 연방과 지방 당국이 다시 장악하려 씨름하고 있다고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한 이번 카트리나 태풍의 피난민 비율이 미국 역사상 가장 높다는 내용과 현상황은 완전한 대혼돈 이라는 거리의 표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종 차원에서 볼 때 이번 재난은 마치 흑인들이 목표가 된 것처럼 보인다는 흑인들의 분노, 그리고 정부의 역할에서 계획과 대응에 하자가 있다는 비판, 그리고 휘발유 공급이 부족해지자 부쉬 대통령이 운전자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당부하고 있다는 소식등을 전면에 걸쳐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머릿기사로 “수천명이 아직도 오물투성이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가운데 뉴 올리언스시가 절망과 무법 천지가 되다”라는 전단에 걸친 두줄의 제목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시의 한 육교 밑 옆에 한구의 시체가 물에 떠있는 사진과 함께 절망과 걸핍, 폭력적인 무법사태가 극도로 치닫고 있어 시장이 “필사적인 구조 요청 신호”를 보냈으며, 현지의 다른 관계자들은 치안 상황이 가공할 정도라고 묘사하면서 연방 정부의 재난 대응이 너무도 느리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기사는 연방 정부의 대응 태도가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 원조 호소가 쏟아지고 있으며 거리엔 시체들이 널려 있고 공포감이 팽배해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미시시피주에서 휘발유등 생활 필수품들을 구하려는 주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과 뉴올리언스시 정부가 홍수의 위험은 알고 있었지만 제방이 무너질 것으로는 보지 못했다며 이번 자연 재해에는 인재도 원인이 됐다는 내용도 실고 있습니다.

시체가 둥둥 떠다니고 쓰레기를 뒤져 먹을 것을 찾으려 싸움하는 모습, 뉴올리언스로부터의 탈출로를 모색하고 있는 절망적인 인파등은 충분히 비극적인 상황이지만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이 비극의 중심에 아직도 갇혀 있는 사람중 상당수가 수세대동안 사회의 뒤안길로 몰려왔던 흑인들이라고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는 내용들을 거의 전면에 걸쳐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는 “죽음과 절망이 뉴올리언스를 난파시키다”란 제목으로 육교 밑 물바다에 시체가 떠있는 사진과 함께 현재의 상황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또한 뉴올리언스시가 대혼돈에 빠져들고 있으며, 미군과 주 방위군 병력들이 속속 투입되고 있고 생존자들이 구호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들과 경제가 이번 태풍으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 기사등을 역시 거의 전면에 걸쳐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뉴올리언스 시장이 필사적인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다”란 제목으로 군 헬리콥터가 구호품을 투하하는 사진과 군 병력이 시가지로 진입하고 있는 사진들과 함께 재해 현장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는 “필요한 것이 엄청나지만, 그것들이 역시 쏟아져 들어 오고있다”란 제목으로 카트리나 태풍 희생자들을 위한 민간 구호금이 10억 달라에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는 민간 구호 단체들의 활약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트리나가 적어도 50만 명의 피난민을 낳고 230만명에게 단전 사태를 갖고오는 등 이번 미국의 재난은 그 적수가 거의 없다는 내용을 각각 머릿기사등으로 일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클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뉴올리언스로부터 약 만삼천명의 소개자들이 2일 아침 일찍 휴스턴의 “릴라인트 아스토로돔”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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