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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아프리카 휴대전화 가입자 수, 5년 동안 10배로 증가 –뉴욕타임스


[워싱톤포스트]

먼저 워싱턴포스트는 미군 기지 통폐합 위원회가 국방부의 권고를 거부하고 코네티컷 주의 잠수함 기지와 메인 주의 해군 조선소를 퇴출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이밖에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와 네바다 주에 있는 4개의 대규모 군사 기지도 구제됐다고 이 기사는 전하면서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은 국방부 당초 계획대로 승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1면 상단 중앙에는 아이다호 주에서 주 방위군을 상대로 연설하는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가 크게 실려 있습니다.

이 기사는 ‘우리는 머물 것이다, 우리는 싸울 것이다’ 라는 부쉬 대통령의 말을 제목으로 뽑고, 미국은 저항 세력의 계속되는 폭력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부쉬 대통령의 말을 곁들였습니다.

이밖에 미 국방부와 다른 미국 정부 기관 컴퓨터 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중국의 웹사이트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기사와 미국이 오는 9월 유엔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합의안 초안의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했다는 소식 등도 워싱턴 포스트 1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 웹사이트에는 일본을 방문중인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겸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일본 사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 당수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북핵 6자 회담을 다음 달 2일에 속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사민당 대변인이 밝혔다는 도쿄 발 AP통신 기사가 실렸습니다.

또한 한국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노동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부분적인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워싱톤포스트 국제면 단신란에는 파키스탄 핵 과학자 압둘 콰디르 칸 박사가 북한에 원심분리기와 설계도를 제공했다고,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는 소식이 짧막하게 실려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도 역시 코네티컷 주와 메인 주의 잠수함 기지와 해군 조선소가 퇴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첫머리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뉴욕타임스는 아프리카 휴대전화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기사를 1면 상단 중앙에 크게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프리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1999년 750만명에서 2004년에는 7680만명으로 5년 새 10배로 크게 불어 났으며, 연평균 성장률도 58퍼센트로 34퍼센트 성장률의 아시아 보다도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전역에서 아파트 월세가 5년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관련 도표와 함께 뉴욕 타임스 1면에 실려 있습니다.

이같은 반전은 이제 미국의 집값 폭등과 판매 증가 추세가 마침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하나의 징후로 보인다고 풀이하면서, 그 이유는 미국의 많은 대도시 지역에서 그 사이 집 값이 너무 올라서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는 대신에 계속 월세를 살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존 폴 스티브슨 대법관이 지난 주에 행한 한 연설에서 아주 이례적으로 최근의 일부 대법원 판결이 현명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는 이야기도 뉴욕타임스 1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신문 국제면에는 파키스탄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파키스탄 핵 과학자 압둘라 콰디르 칸 박사가 핵 폭탄 연료를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원심 분리기를 북한에 제공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일본 교토 통신과의 회견에서, 칸 박사가 북한에 원심 분리기 부품과 완제품을 넘겨 주었다고 시인하고, 또한 칸 박사가 원심분리기에서 농축돼 민간용 핵 원자로나 핵폭탄 탄두의 연료로 재처리될 서 있는 우라늄 6플로오르화물을 북한에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면서, 무샤라프 대통령이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비밀 우라늄 농축 계획을 갖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한층 강화시키는 한편, 6자 회담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이 신문 웹사이트에는 북핵 6자 회담 속개 날짜와 관련해 서로 엇갈리는 보도가 실려 있습니다.

먼저 도쿄 발 로이터 통신은 6자 회담이 다음 달 2일에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을 방문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6자 회담 대표가 말했다고 전한 반면, 모스크바 발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이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6자 회담이 다음 주에 속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행되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신문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라크 과도 의회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새 헌법 초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헌법 초안에 명백하게 이슬람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한때 중동에서 가장 정교 분리가 확실했던 이라크를 종교적 강경파들이 장악하는 사태가 올 것으로 법률 전문가들과 일부 정치 지도자들이 경고했다는 소식을 첫머리에 실었습니다.

이밖에도 연일 신기록이 경신되는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집권당인 공화당은 이 문제가 다음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기사, 미군 기지 통폐합 위원회가 동북부지방 2개의 군 기지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국방부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는 소식, 그리고 미국에서 인터넷 서비스나 케이블, 신문 등의 서비스 계약 파기가 날로 어려워 지고 있다는 소식 등도 이 신문 1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남부 텍사스 주에서 발생되는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은 텍사스 잉글사이드 해군 기지가 미군 기지 통폐합 위원회로부터 폐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첫머리에 실었습니다.

잉글사이트 해군 기지가 멕시코 만 지역의 안보와 지역 경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기지 존속 지지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같은 결정이 내려짐으로써 6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이 기사는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이 신문은 이라크에서 헌법 초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23일 밤에 회교 시아파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적어도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는 기사와 각 대학교가 장래가 유망한 고등학교 운동선수와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할 수 없도록 금지된 기간 중에 휴대전화 텍스트 메세지가 유용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이야기 등을 1면에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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