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인들은 지난 12일 정체 불명의 공격대원들에 의해 자택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라크쉬만 카디르가마르 외무 장관의 국장을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4일 경찰 및 군 병력 천여명이 스리랑크 수도 콜롬보에서 암살범 색출 작업을 벌여 12명의 용의자들을 검거한 가운데 카디르가마르 장관의 유해가 안치된 곳에는 고인과의 마지막 대면을 위해 수백명의 조객들이 방문했습니다.
이 암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아직 아무도 없습니다. 관계관들은 타밀 호랑이 반군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이 반군 단체는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토바이를 탄 정체 불병의 공격 대원들이 동북부 바티말로아에 있는 호랑이 반군 사무실에 적어도 5개의 수류탄을 투척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문)
Sri Lankans are preparing for the funeral of Foreign Minister Lakshman Kadirgamar, who was gunned down late Friday at his home in Colombo by unknown assailants.
Hundreds of people viewed his body Sunday, lying in state, while more than one thousand police and troops were scouring the nation's capital for the assassins, detaining 12 people.
No one has claimed responsibility for the killing. Officials blame the separatist Tamil Tiger rebels, but the group has denied any involvement.
Meanwhile, unknown attackers on motorcycles lobbed at least five grenades into the rebels' political office in the northeastern city of Batticaloa, but no injuries were rep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