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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한국의 전력 공급 제안은 매우 창의적인 발상 – 워싱톤 포스트


[워싱톤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설치된 지 이제 2년 밖에 되지 않은 미국 국토 안보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응해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이 직원 18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국토 안보부의 정보 처리와 정책 수립, 법 시행 방식 등에 변화를 가져다 줄, 조직 개편안을 13일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이 크게 보도됐습니다.

지난 주 런던 테러 공격 사건과 관련해 파키스탄계 영국 청년 4명이 자행하지 않았나 영국 경찰이 의심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내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동안 전염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 자료에서 밝혀지고 있는데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또한 국제란에서 북한이 핵폐기에 나설 경우 북한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제안과 관련한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은 한국 정부의 이 제안이 북핵 관련 6자 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북한의 최근 결정에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시키기 위한 국제 노력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워싱톤 포스트는 또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 장관의 한국 방문에 관해서도 언급하면서 라이스 장관은 한국 정부의 전력 공급 제안과 관련해 북한의 심각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매우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지난 주 런던 테러 공격 사건과 관련해 남자 한명이 검거되고 몇 몇 주택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펼쳐진 가운데 이 공격은 영국 역사상 최초로 기록될 적어도 한 건의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해 일단의 영국인 4명이 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경찰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예기치 않은 세수 증대로 인해 연방 정부의 재정 적자가 천억 달러 정도 축소될 전망이라는 보도와 파키스탄 남부 지역에서 열차가 충돌해 차량 3대 이상이 탈선함으로써 적어도 118명이 숨지고 수 백명이 부상하는 등 10여년 만에 최악의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 등이 눈에 뜨입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남한의 전력 공급 제안과 관련해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이 제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갖고 있지 않아 현재의 6자 회담 협상 제안의 일환으로 포함시킬 지의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한국 정부의 제안에 관한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한다는 보도도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 비밀 요원의 신원을 언론에 흘린 것으로 알려진 칼 로브 백악관 정치 고문의 신상과 그 배경에 관해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영국 태생으로 파키스탄 이민자 아들인 20대 청년이 지난 주 런던 테러 공격 자살 폭탄 공격 대원 용의자인 것으로 지목된 가운데 영국 안보 부서들 사이에 영국 회교계를 장악하고 있는 파키스탄 이민 사회내 과격 차세대들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참사 이후 2년 반만에 처음으로 디스커버리 호가 13일 발사될 예정인 가운데 이제 첨단 차세대 우주선이 새로 계획되고 있어 앞으로 5년 안에는 노후화된 우주 왕복선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사도 볼 수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이라크 주둔 미군과 다른 외국군 병력의 철수를 위한 첫 단계로 이라크 군 병력이 일부 도시들의 치안권을 넘겨받을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이라크 총리가 밝힌데 관한 보도와 북핵관련 6자 회담 참가국들이 4차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남한의 전력 공급을 포함한 일련의 새로운 경제 지원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협상 입장을 위태롭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 장관이 밝혔다는 소식 등을 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미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 폭발 참사 이후 근 30개월 만에 미 항공 우주국, 나사가 우주 비행사들을 다시 궤도에 올려보내기 위한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보도됐습니다.

디스커버리 호가 발사대에 장착된 뒤 조종석 앞의 창문 보안 덮개가 떨어져나가 우주선 꼬리 부분을 쳐 단열재 일부분이 망가졌지만 곧바로 수리된 뒤에 이 우주선은 예정대로 발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병사들이 둘러싸여 있는 어린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주던 장소에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대부분 어린이들인 2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기존에 좋다고 추천했던 약이나 치료법이 실제로는 별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나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도 눈에 뜨입니다.

1990년과 2003년 사이에 발표된 약물 및 다른 치료 관련 연구 45개 가운데 근 3분의 1이, 후속 연구 결과 그 결론이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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