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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정기 총회 개막 - 2012 하계 올림픽 개최지 유치 경쟁 치열 (영문기사 첨부)


2012년 하계 올림픽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정기 총회가 5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되었습니다.

2012년 하계 올림픽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세계 5개 도시의 정계 지도자들 및 스포츠 관계자들은 IOC 총회의 개최지 선정 투표가 있기 전날밤까지도 마지막 한표를 호소하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습니다.

2012년 하계 올림픽 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도시는 런던과 마드리드, 모스크바 ,뉴욕 ,파리로, 그 결과는 오늘 6일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총회가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가운데 2012년 하계 올림픽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5개 도시는 5일 치열한 마지막 로비활동을 벌였습니다.

1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OC는 현지시각으로 6일중으로 대회 개최지를 최종 발표합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전에 런던과 파리의 매우 높은 수준을 극찬하면서 대회유치에 성공할 만한 도시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IOC 관계자들은 그러나 5일, 승자를 점치기에는 너무나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해 런던이 대회 유치에 승리하도록 열정적으로 호소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2012년의 런던 대회는 올림픽 대회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영국은 스포츠에 대한 사랑, 스포츠가 모든 사람을 한데로 묶어주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며 가르칠수 있다는데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만일 영국이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는 행운을 갖는다면 영국은 겨우 단 몇주간의 대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 무언가 준비하고 건설할 충분한 결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런던은 올림픽 대회를 이미 두번이나 치룬 도시입니다.

그런가 하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5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파리시의 대회 유치노력에 힘을 실었습니다. 파리는 1992년과 2천 8년 올림픽 대회 유치에 모두 실패한 쓴 경험을 갖고 있고 가장 마지막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81년전의 일입니다. 또 이제껏 한번도 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는 뉴욕시 역시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마이클 블름버그 뉴욕 시장은 2천 1년 9-11 테러 사태가 발생한 뒤 뉴욕은 그 강인함을 전세계에 보여주었다고 말하면서, 뉴욕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대회를 개최할 만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름버그시장은 미국과 뉴욕은 궁지에 처했을때 할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일치되어 있다면서 뉴욕시는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 더 열심히 달리는 운동 선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즈 자파테로 총리와 소피아 왕비도 마드리드의 대회유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만일 스페인이 성공한다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입니다.

모스크바의 유리 루진코프 시장은 매우 힘든 경쟁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는 구소련 시절이던 지난 1980년 올림픽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미국은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규탄하며 대회참가를 거부했습니다. 후보 도시들은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2012년 국제 하계 올림픽 대회 유치를 위한 마지막 설명회를 가지며, 투표는 오후로 예정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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