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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의 제안 진지하게 검토해야...” - 美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이미 북한 주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중대한 제안을 북한에 제시했으며 이제 북한은 건설적인 방식으로 미국측의 그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또한 북한 관리들의 거듭되는 핵무기 관련 발언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미국은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의 9일 정례 기자 브리핑 내용 중 북한 관련 부분을 전해 드립니다.

미 국무부의 숀 맥코맥 대변인은 9일 가진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전날 있었던 김계관 북한 외무부상의 핵무기 추가 제조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북한 관리들의 그같은 핵 관련 성명들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효과는 이미 국제사회로 부터 고립되어 있는 북한이 더욱 고립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또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대로, 북한은 아무 전제조건 없이 6자 회담장에 복귀해 미국이 이미 앞서의 6자 회담에서 내 놓았던 중대한 제안을 6자 회담의 틀속에서 건설적인 방식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북한측에 제시한 중대한 제안이란 북한 주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와 보다 나은 국제 관계, 북한이 필요로 하는 바를 제공할 길을 열어줄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이어 6자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바람직한 틀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가 6자 회담의 목표이자 미국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에 있을 워싱톤 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관한 의견들이 교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6자회담 재개 일정과 관련해 맥코맥 대변인은 중국이나 다른 관련국 또는 미북간 유일한 접촉 창구인 뉴욕 채널로 부터 어떠한 언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아는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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