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美 공군 F-117 스텔스 전폭기 15대 한반도에 배치 (영문기사 첨부)


미국 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 15대와 미 장병 250여명의 한반도 배치가 완료됐다고 미 공군이 밝혔습니다.

이들 F-117 스텔스 전폭기, 나이트호크는 미국 뉴멕시코주 홀로만 공군 기지를 떠나 한국의 군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

미군 당국자들은 7일 한반도에서15대의 F-117 스텔스 전폭기의 통상적인 훈련을 위한 배치가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전폭기는 약 4개월 동안 군산 공군 기지에 머물면서 지형을 익히면서 다양한 전술 훈련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미군 당국은 이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뉴 멕시코주 홀로만 기지소속 스텔스 전폭기들이 군산 기지에 배치된 것은 2003년과 지난 해에 이어 3번째로, 미 공군의 원정군 전개 훈련의 하나로 실시되는 것이며 F-16 전투기와 함께 다양한 기상 상태에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성명은 또한 F-117 스텔스 전폭기의 전개는 장병들과 장비의 이동을 다루기 위한 군 부대의 능력도 시험하고 서 태평양 전역에서 안보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최근 미국이 6.15 공동선언발표 5주년 민족통일 대축전을 앞두고 F-117 스텔스 전폭기를 남한에 투입하는 것은 ‘용납못할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남한이 스텔스기 배치 명분을 ‘통상훈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북한을 불의에 핵 선제공격하기 위한 준비 태세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의 대대적인 무력 증강 책동은 북한을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행위임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레이저 유도 폭탄과 공대지 유도 미사일을 갖춘 F-117 스텔스 전폭기는 파나마와 코소보, 걸프전, 이라크 등지에서 전개됐던 미군 작전들에서 사용된 바 있습니다.

F-117 나이트호크는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술을 도입해 제작됐으며 선제 폭격 임무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전폭기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기존의 전투기 모습을 뛰어넘어 각이 진 종이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탐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스텔스 전폭기는 보통 검정색으로 도장하고 야간에 비행을 하며 축소된 그림자 그림처럼 처리해서 육안으로 발견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스텔스 전폭기에 부쳐진 ‘보이지 않는 비행기’란 별명은 기체 외부의 전파 흡수제의 사용과 기체의 둥근 부분을 과감히 삭제함으로써 얻어지는 전파의 산란 효과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무장은 외부가 아닌 동체 내부에 하도록 설계 되었고 많은 무장은 할 수 없어서 주로 레이저 유도 미사일과 같은, 적은 양으로도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정밀 유도 폭탄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1991년 걸프전에서는 F-117 스텔스 전폭기 42대가 참가해 여러 대의 폭격기 분량을 혼자서 감당하는 위력을 과시했기도 했습니다. 이들 전폭기는 물론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기 때문에 격추된 것은 한대도 없었습니다.

F-117 전폭기는1974년 미국에서 국방선진계획국의 요청으로 여러 항공 개발 업체가 손을 댔으나 후에 록히드 사가 전적으로 개발을 도맡았습니다. 미국 공군은 1981년 6월에 최초로 비행했던 F-117 나이트호크와 같은 스텔스 항공기를 보유함으로써 적의 대응 노력을 압도할 수 있는 저 탐지 기술과 응용성을 점차적으로 발전시켜 스텔스 전폭기를 계속 중심 전략으로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문)

The U.S. Air Force says it has completed the deployment of 15 stealth fighter jets and 250 support personnel to South Korea.

The F-117-A Nighthawks were flown from their home base in the southwestern U.S. base of New Mexico to Kusan Air Base near Seoul.

The military says the radar-evading aircraft will spend the next four months in routine training alongside F-16 fighter jets. This is the third time stealth fighters have been deployed to South Korea since 2003.

North Korea is criticizing the deployment, saying it is part of U.S. plans to launch military strikes against it.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