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조류 독감 H5N1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2가지 백신이 중국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 통신은 중국 국립 조류독감 실험실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하고, 실험 결과 새로운 백신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100퍼센트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 중국은 서부 칭하이 지방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로 많은 수의 철새들이 죽은 것으로 확인된 이후 비상 조치를 취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 WHO는 최근,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커다란 위협을 제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돌연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같은 돌연변이 종이 출현할 경우 수 백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문)
China's state news agency says scientists have developed two vaccines to prevent the spread of the deadly H5N1 strain of bird flu.
Xinhua quoted the director of the China National Bird Flu Reference Laboratory (Chen Hualan) as saying experiments show the new vaccines are 100-percent effective in preventing the spread of the virus.
Last week, China enacted emergency measures after confirming that the virus killed scores of migratory birds in the western Qinghai province. No human cases were reporte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recently said a study suggests the virus is mutating in ways that could pose a greater threat to humans. Experts have warned that such a mutation could kill millions.
The virus has killed more than 50 people in Vietnam, Thailand and Cambo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