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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확인 (영문-관련기사 참조)


미국의 앤드류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은 북한이 일본 영해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습니다.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은 1일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게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로서는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드 비서실장은 이보다 앞서 1일 폭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세계의 불량배와 같이 보임으로써 다른 나라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북한의 의도를 미국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드류 카드 비서실장은 또한 미국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자간 외교에 계속 전념할 의도로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회 상원 군사 위원회의 칼 레빈 민주당 의원은 CNN-TV에 출연해 다자간 협상은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 협상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의 NHK 공영 텔레비전 방송은 이번 미사일이 일본에 모종의 위협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일본 관계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 1기를 시험 발사했으며, 2년 전에는 일본 영해로 적어도 두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같은 미사일 시험 발사는, 북한이 그 비판자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자체의 카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북한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조지 부쉬 대통령이 집권하는 한 핵문제 해결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외교관들은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단행할 태세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미국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게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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