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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신종 코로나 사망 1천355명, 확진 6만명 육박 '급증'


지난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의료관계자가 병실을 소독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의료관계자가 병실을 소독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오늘(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한 중국 내 누적 사망자가 1천355명으로 늘었고 확진자는 6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어제 바이러스 감염으로 242명이 추가로 숨지고 1만4천840 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내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이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후베이성 당국은 "현재 임상진단을 통해 검출된 사례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베이성 당국은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왔으나 현재 X선과 같은 영상 촬영을 통해 폐렴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확인된 신규 환자 약 90%가 임상진단을 통해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후베이성의 일부 주민들은 병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지 않으면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에 호소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총력전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시 주석이 공산당 최고지도자 회의에서 경제사회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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