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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외무장관 회동...왕이,국제적 '괴롭힘 관행' 비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31일 중국 베이징의 댜오위타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31일 중국 베이징의 댜오위타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오늘(31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왕이 부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을 겨냥한 듯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괴롭힘을 비난하고, 중국과 이란의 강력한 유대관계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일방주의와 괴롭힘 관행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중국과 이란은 "자국의 국익뿐 아니라 국제관계를 지배하는 다자주의와 규범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리프 장관은 이란과 중국은 "2020년에 일방주의와 싸우고 다자주의를 추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위해 연합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중국에 앞서 러시아를 방문했으며, 이란과 중국, 러시아 세 나라는 최근 인도양 북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해군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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