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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미국 노동담당관 자국 파견 불허


헤수스 세아데 멕시코 외무부 차관.

멕시코 정부는 미국이 새 무역협정에 따라 자국에 노동담당관을 파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헤수스 세아데 멕시코 외무부 차관은 인터넷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멕시코 법이 이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 등 몇몇 언론은 세아데 차관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15일) 미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는 지난 10일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수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후 미국 연방 의회에 발의된 USMCA 이행 법안에는 '멕시코 노동 개혁을 지켜볼 최대 5명의 노동담당관을 파견한다'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USMCA 수정 협상에서 미국의 노동감독관 파견이 전혀 합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는 이 조항이 멕시코 주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입니다.

세아데 차관은 이번 협정이 멕시코에 유리해 미국이 국내용으로 애초 합의에 없었던 내용을 추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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