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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10일 방미 "양국 현안 논의"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내일(10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이번 만남에서 두 나라 사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지난 9월에 열린 유엔총회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만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지난주 라브로프 장관의 방미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미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문제가 제일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과 이란 문제도 미국과 러시아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2017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었습니다. 이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밀 사항을 라브로프 장관에게 유출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한편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라브로프 장관이 내일(10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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