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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미투자 2년 사이 80% 급감


중국 상하이의 호텔 앞에 세워진 미 대사관 전용 차량 너머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자료사진)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FDI)가 최근 몇 년 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조사업체인 로디움그룹 집계에 따르면 2016년과 2018년 사이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80% 감소했습니다.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진 부문은 부동산과 접객업입니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더 이상 부동산 매입을 위해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같은 미국 주요 도시로 몰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미국 부동산 투자는 2015년과 2016년 사이 3배로 증가하면서 이 기간 투자액은 16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들어선 1억 달러가 넘는 투자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의 대미 부동산 투자 감소로 미국 안에서 중단되거나 취소된 건설 사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 사이 상호 직접투자액도 2016년 600억 달러로 정점에 올랐다가 이후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많이 감소한 것은 중국 정부의 외화 반출 통제와 미국 정부의 감독 강화, 그리고 달러화 가치 상승이 주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도 한 몫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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