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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0주년 ‘국경절’ 대규모 열병식 개최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국경절 7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이 열을 지어 서 있다.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국경절 7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이 열을 지어 서 있다.

오늘(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을 맞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를 포함한 중국 지도부, 그리고 장쩌민,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등도 참석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어떤 힘도 중국의 근간을 흔들 수 없고 중국 인민의 발전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설 말미에 "위대한 중화인민공화국, 중국 공산당, 중국 인민 만세"라고 외쳤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의전 차량에 올라 광장에 도열한 군 장병을 사열했습니다. 이어 예포 70발과 함께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열병식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순항미사일, 항공모함 타격 미사일, 최신식 탱크 등 중군군이 보유한 최신 무기가 나왔습니다. 또 하늘에는 전투기와 헬기, 공중급유기 등이 등장했습니다.

대규모 열병식에 이어 10만 명이 참여한 시민 행렬이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마오쩌둥, 장쩌민, 후진타오 전 주석과 시진핑 주석 대형 초상화를 들고 이들의 사상을 견지하겠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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