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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다음 주 해상 연합훈련 실시


러시아의 '어드미럴 고르시코프' 구축함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입항하고 있다.
러시아의 '어드미럴 고르시코프' 구축함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입항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다음 주 중국 산둥성 칭다오 부근에서 연례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25일) 양국 해군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연례 '해상연합-2019'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견고히 하고, 양국 군의 우호적인 실무협력을 심화하는 것이라고 중국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제삼자를 겨냥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훈련에는 양측에서 잠수함 2척, 수상함 13척, 비행기 7대, 헬리콥터 4대와 해병대원 80명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훈련에서 합동 기동, 교신 연습, 해상·공중 목표물 조준사격, 수색·구조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12년부터 중국 동해, 서해, 오호츠크해 등에서 해마다 해군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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