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늘(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이나 국방·방산 분야 등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중요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6가지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연구와 상용화 협력과 보건, 전기차 등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또 인도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밖에 우주개발과 방산 분야, 테러와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습니다.
모디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5년 이래 이 번이 두 번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