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블룸버그 혁신지수' 한국 6년째 1위...중국, 영국보다 높은 16위


한국 서울의 전자제품 매장에 삼성의 갤러시 노트9이 전시돼 있다. (자료사진)
한국 서울의 전자제품 매장에 삼성의 갤러시 노트9이 전시돼 있다. (자료사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해마다 발표하는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6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22일) 발표된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총점 87.38으로 87.30을 얻은 독일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2014년 이후 6년째 정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세부 항목 가운데 한국은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와 제조업 부가가치 항목에서 각각 2위, 첨단기술 집중도 항목에서 4위, 교육 효율성과 연구 집중도 항목에서 각각 7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과 독일에 이어 3위는 핀란드(85.57), 4위는 스위스(85.49), 5위는 이스라엘(84.78)이었고 싱가포르, 스웨덴, 미국, 일본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중국은 전년보다 세 계단 상승하며 노르웨이와 영국을 앞선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특허 활동 분야에서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생산성과 전문연구원 수에서는 4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 활동 등 7개 분야에서 통계수치를 지수화해 국가별로 0~10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를 바탕으로 해마다 50개국에 대한 혁신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