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전직 장관이 이란에 국가 기밀을 넘긴 혐의로 징역 11년 형을 선고 받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9일 이란에 국가 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전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 고넨 세게브 씨가 징역 11년 형을 선고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세게브 전 장관이 스파이 활동과 적대국에 정보를 넘긴 혐의를 시인하고 검찰과 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게브 전 장관에 대한 공식 공판은 다음 달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63살인 세게브 전 장관은 2012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있는 이란 대사관에서 이란 관리들을 만났습니다. 세게브 전 장관은 또 에너지와 안보 기밀과 그리고 정계 인사 자료를 이란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