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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스파이 혐의’ 이스라엘 전 장관 11년 형


고넨 세게브 전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이 지난해 7월 간첩 협의 재판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 법원에 출석했다.
고넨 세게브 전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이 지난해 7월 간첩 협의 재판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 법원에 출석했다.

이스라엘의 전직 장관이 이란에 국가 기밀을 넘긴 혐의로 징역 11년 형을 선고 받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9일 이란에 국가 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전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 고넨 세게브 씨가 징역 11년 형을 선고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세게브 전 장관이 스파이 활동과 적대국에 정보를 넘긴 혐의를 시인하고 검찰과 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게브 전 장관에 대한 공식 공판은 다음 달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63살인 세게브 전 장관은 2012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있는 이란 대사관에서 이란 관리들을 만났습니다. 세게브 전 장관은 또 에너지와 안보 기밀과 그리고 정계 인사 자료를 이란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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