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간부들이 최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자아비판을 했다고 중국 언론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고위 간부들은 구성원 간 비판과 자아비판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당 간부들은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의 지침과 당의 규율을 얼마나 충실하게 따랐는지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아비판은 마오쩌둥 시절인 1966-76년 문화대혁명 시절 중국에서 자주 이뤄졌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민주집중제 (Democratic Centralism)’를 강조하면서 공산당 내 단결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과 경제 침체로 시진핑 주석의 권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