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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행지침 극적 타결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에서 당사국 대표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에서 당사국 대표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 약 200개국 대표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지침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2주간의 협상 끝에 타결한된 이번 합의로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원칙을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하우 쿠르티카 총회 의장은 힘든 협상이었다며, 누구도 뒤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들은 이번 총회 합의가 기후변화를 막기에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들에서 지구온난화가 정부 대응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달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캘리포니아주 산불과 올해 미국을 강타한 강력한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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